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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600030
한자 肅公山
영어공식명칭 Sukgongsan|Sukgongsan Mountain
이칭/별칭 숫골,공숫골,숙골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영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숙공산 -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
해당 지역 소재지 숙공산 -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
성격

[정의]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최현수의 『부천사연구』1[1992]에서는 숙공산(肅公山)에 대하여 “범박동 산62-3번지 일대로 숫골과 공숫골의 합성어. 일명 숙골로 느티나무 뒤에 있는 산과 박기남(朴奇男)의 묘가 있는 공숫골을 말한다.”라고 하였다.

백수현은 『부천시사』1[2002년]에서 “숙공산은 옛 범박마을 뒷산을 가리킨다. 이 산에 골짜기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숫골이고, 다른 하나는 공숫골이다. 한자로 숙공산이라 하여 ‘엄숙한 산’이라는 뜻이며 범박동 산6번지·5번지 일대를 가리킨다.”라고 하였다. 또한 숫골을 소도(蘇塗)로 보고 산천에 제사 지내던 신성한 장소인 솟대[立木]가 있던 골짜기를 숫골로, 솟대가 없는 골짜기를 공숫골로 보았다. 또한 숙(肅)을 숯으로 해석하여 “숯을 굽던 곳이라는 해석은 맞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1911]의 부평군 옥산면 조의 범박동 소재 산곡명(山谷名)에 공세동산(貢稅洞山), 안산(案山), 삼태봉(三台峰)과 함께 수곡산(壽谷山)이 조사되어 있다. 수곡(壽谷)과 숙공(肅公)의 한자가 비슷하여[수(壽)와 숙(肅), 곡(谷)과 공(公)]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숫골’이 수곡일 가능성도 있다. ‘수+ㅅ+골’=‘숫골’이기 때문이다. ‘숫골’은 전국적으로 많이 있는 지명이므로 ‘숯[탄]+골’로 보는 견해도 있다.

또한 『조선지지자료』에 언급된 ‘공세동산’은 ‘공숫골’일 가능성이 있다. 공세(貢稅)와 공수, 동산(洞山)과 골[谷]은 같은 의미로 보인다. 양경직은 『부천문화 향토자료집』[2011]에서 공세동산에 대하여 “공세(貢稅)란 해마다 나라에 바치는 공물(貢物)을 말하는데, [중략] 현재 위치는 미상이다.”라고 하였다. 공세란 조세를 말한다. 조세란 국가 또는 지방공공단체가 필요한 경비를 조달하기 위해 국민으로부터 강제로 징수하는 수입을 말한다. 공세동산은 아마도 산림자원[특산물, 시목(柴木)] 등의 소출을 나라에 바치던 산으로 보인다.

그런데 숙공산 바로 아래에 망현(望峴)[빌고개]이 있는데, 최현수는 “숫골 옆 고개로 외지인의 출입을 감시하였기 때문에 부른 이름이다.”라고 하였다. 소원을 비는 고개[빌고개]가 아니라 ‘망을 보고 감시하는 고개’로 본 것이다. 이는 공세동산의 성격이 조세수입 징수이므로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거나 감시했던 것이 아닌가 한다. 남광우의 『교학 고어사전』[1997]에는 우리말 ‘수’의 의미로 크게 ‘수컷’, ‘숨’, ‘숲’, ‘운수(運數)’, ‘수(數)와 셈’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자 수(壽)를 훈차한 것으로 보고, 사람의 운수나 목숨과 같은 의미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네 개의 산 이름이 안산과 같은 풍수지리를 바탕으로 인간의 목숨과 관련된 것[삼태봉, 수곡산]으로 볼 때 부귀수명을 기원한 작명으로 볼 수도 있다.

처음부터 『조선지지자료』의 수곡산(壽谷山)을 숙공산으로 잘못 읽는 바람에 확대 추론한 결과로 볼 수도 있다.

[현황]

숙공산범박동 양지마을 뒷산이다. 숙공산 둘레길에는 ‘만남의 숲, 정겨운 숲, 네거리 쉼터, 시가 있는 숲, 힘 기르는 숲, 쉬어 가는 숲, 희망의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숙공산 동남쪽은 범박동 안산과 접하고, 고얀과도 접한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1.01.02 숙공산 <참고문헌> <문헌><서명 검색어='한국지명요람'>『한국지명요람』</서명>(<출판사항>국립지리원, 1982</출판사항>)</문헌> <문헌><서명 검색어='부천사 연구'>『부천사 연구』</서명>(<출판사항>부천역사연구소, 1992</출판사항>)</문헌> <문헌>한도훈, 부천의 땅이름 이야기(부천문화원, 2001)</문헌> <문헌><서명 검색어='부천시사'>『부천시사』</서명>(<출판사항>부천시사편찬위원회, 2002</출판사항>)</문헌>
2010.12.19 숙공산 1) <소표제>[명칭유래]</소표제> <문단><지명 검색='0' 검색어=''>숫골</지명>이란 <지명 검색='0' 검색어=''>소골</지명>이고, <지명 검색='0' 검색어=''>소골</지명>은 <지명 검색='0' 검색어=''>소도골</지명>을 말한다. 소도는 족장이 살았던 마을에 신성한 지역을 골라 솟대를 세워 사람들의 범접을 금했던 곳으로, 오로지 족장만이 그곳에 갈 수 있었다. 이 솟대가 있던 골짜기가 바로 <지명 검색='0' 검색어=''>숫골</지명>이며, <지명 검색='0' 검색어=''>공숫골</지명>이란 솟대가 없는 골짜기를 말한다. 따라서 <지명 검색='0' 검색어=''>숫골</지명>과 <지명 검색='0' 검색어=''>공숫골</지명>이 언어학적으로 합쳐져 <지명 검색='0' 검색어=''>숫공골</지명>이 되었는데, ‘숫’의 첫 음절이 둘째 음절 ‘공’의 초성음인 ‘ㄱ’ 음의 영향으로 <지명 검색='0' 검색어=''>숙공골</지명>이 된 것이다. 일종의 연구개음화 현상으로 볼 수 있고, <지명 검색='0' 검색어=''>숙공골</지명>은 산에 속해 있는 골짜기이므로 <지명 검색='1' 검색어='숙공산'>숙공산</지명>이 된 것이다. 이 <지명 검색='1' 검색어='숙공산'>숙공산</지명>이 한자음인 <지명 검색='1' 검색어='숙공산'>숙공산(肅公山)</지명>으로 된 것은 신성한 지역의 산이라는 의미에서 연유한 것으로 볼 수 있다.</문단> --> <문단><서명 검색='0' 검색어=''>조선지지자료</서명>에 <지명 검색='0' 검색어=''>옥산면 범박리</지명>에 속하는 <지명 검색='0' 검색어=''>숙곡산</지명>으로 표기되어 있다. <지명 검색='0' 검색어=''>숙곡</지명>은 <지명 검색='0' 검색어=''>숫골</지명>이다. <지명 검색='0' 검색어=''>숫골</지명>이란 <지명 검색='0' 검색어=''>소골</지명>이고, <지명 검색='0' 검색어=''>소골</지명>은 <지명 검색='0' 검색어=''>소도골</지명>을 말한다. 소도는 족장이 살았던 마을에 신성한 지역을 골라 솟대를 세워 사람들의 범접을 금했던 곳으로, 오로지 족장만이 그곳에 갈 수 있었다. 이 솟대가 있던 골짜기가 바로 <지명 검색='0' 검색어=''>숫골</지명>이며, <지명 검색='0' 검색어=''>공숫골</지명>이란 솟대가 없는 골짜기를 말한다. 따라서 <지명 검색='0' 검색어=''>숫골</지명>과 <지명 검색='0' 검색어=''>공숫골</지명>이 언어학적으로 합쳐져 <지명 검색='0' 검색어=''>숫공골</지명>이 되었는데, ‘숫’의 첫 음절이 둘째 음절 ‘공’의 초성음인 ‘ㄱ’ 음의 영향으로 <지명 검색='0' 검색어=''>숙공골</지명>이 된 것이다. 일종의 연구개음화 현상으로 볼 수 있고, <지명 검색='0' 검색어=''>숙공골</지명>은 산에 속해 있는 골짜기이므로 <지명 검색='1' 검색어='숙공산'>숙공산</지명>이 된 것이다. 이 <지명 검색='1' 검색어='숙공산'>숙공산</지명>이 한자음인 <지명 검색='1' 검색어='숙공산'>숙공산(肅公山)</지명>으로 된 것은 신성한 지역의 산이라는 의미에서 연유한 것으로 볼 수 있다.</문단> 2) <소표제>[현황]</소표제> <문단>옛 <지명 검색='0' 검색어=''>범박</지명> 뒷산을 가리킨다.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 지역에서 소도가 있던 곳은 <지명 검색='1' 검색어='고리울'>고리울</지명>의 <지명 검색='0' 검색어=''>소두머리</지명>, <지명 검색='0' 검색어=''>까치울</지명>의 <지명 검색='1' 검색어='활터고개'>활터고개</지명>, <지명 검색='1' 검색어='멧마루'>멧마루</지명>의 <지명 검색='1' 검색어='헐떡고개'>헐떡고개</지명> 그리고 <지명 검색='1' 검색어='범박동'>범박동</지명>의 <지명 검색='0' 검색어=''>숫골</지명> 등이다.</문단> --> <문단><지명 검색='0' 검색어=''>범박</지명> <지명 검색='0' 검색어=''>양지마을</지명>뒷산이다.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 지역에서 소도가 있던 곳은 <지명 검색='1' 검색어='고리울'>고리울</지명>의 <지명 검색='0' 검색어=''>소두머리</지명>, <지명 검색='0' 검색어=''>까치울</지명>의 <지명 검색='1' 검색어='활터고개'>활터고개</지명>, <지명 검색='1' 검색어='멧마루'>멧마루</지명>의 <지명 검색='1' 검색어='헐떡고개'>헐떡고개</지명> 그리고 <지명 검색='1' 검색어='범박동'>범박동</지명>의 <지명 검색='0' 검색어=''>숫골</지명> 등이다.</문단> <문단><지명 검색='0' 검색어=''>범박</지명>에는 <지명 검색='1' 검색어='할미산'>할미산</지명>, <지명 검색='1' 검색어='삼태봉'>삼태봉</지명>, <지명 검색='1' 검색어='숙공산'>숙공산</지명>, <지명 검색='1' 검색어='안산'>안산</지명>, <지명 검색='1' 검색어='함박산'>함박산</지명> 등이 있다. 이들 산 모두 크거나 신성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지명 검색='1' 검색어='숙공산'>숙공산</지명>은 <지명 검색='1' 검색어='삼태봉'>삼태봉</지명>과 연결되어 있는 산이다. 그러기에 <지명 검색='1' 검색어='숙공산'>숙공산</지명>은 신성한 산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현재 <지명 검색='0' 검색어=''>숙공산 둘레길</지명>은 <지명 검색='0' 검색어=''>범박현대홈타운</지명> 1단지 <지명 검색='1' 검색어='삼태봉'>삼태봉</지명>부터 <지명 검색='1' 검색어='숙공산'>숙공산</지명>을 한바퀴도는 것으로 되어 있다. <지명 검색='0' 검색어=''>숙공산 둘레길</지명>에는 '만남의 숲, 정겨운 숲, 네거리 쉼터, 시가 있는 숲, 힘 기르는 숲, 쉬어가는 숲, 희망의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지명 검색='1' 검색어='숙공산'>숙공산</지명> 동남쪽은 <지명 검색='0' 검색어=''>범박</지명> <지명 검색='1' 검색어='안산'>안산</지명>과 접해 있고, <지명 검색='1' 검색어='고얀'>고얀</지명>과 접해 있다. 이 <지명 검색='1' 검색어='숙공산'>숙공산</지명>을 <지명 검색='1' 검색어='범박산'>범박산</지명>으로 안내판을 세워 잘 못 알려지고 있다.</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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