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600358
한자 商業
영어공식명칭 Commerce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부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정규변철희

[정의]

경기도 부천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물품 매매업.

[개설]

상업은 광의로는 생산을 제외한 유통 및 소비 부문의 광범위한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으나, 협의로는 소비자가 추구하는 각종 재화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능만으로 축소하기도 한다. 부천의 상업은 교통이 편리한 서울, 인천과 인접해 있어 발달이 더딘 측면이 있다.

[부천시 승격 이전]

부천 지역은 조선 전기에는 부평도호부에 속하다가 후에 부평군이 되었다. 당시 부천의 특산물로는 소금 및 조기·소라·새우류·조개류 등의 해산물과 소·돼지·복숭아·대리석·동(銅)이 있었으며, 이것들은 시장을 통해 활발히 거래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부천군에는 2개의 시장이 있었는데, 장기리 우시장과 사천리 우시장이었다. 장기리 우시장은 부평역에서 북서쪽으로 약 1㎞ 정도의 거리에 있었고, 정식 명칭은 ‘부천군 계양면 장기리 우시장’이었다. 시장이 열리던 날은 음력 매월 5일이었고, 소·곡류·잡화 등이 거래되었으나 우시장이었던 만큼 소가 주된 거래 대상 품목이었으며 다른 품목은 부수적으로 매매되는데 지나지 않았다. 시장의 규모는 장이 활발한 7월·8월·11월·12월에는 매달 평균 500두~600두의 소가, 그 외에 장이 활발하지 못할 때는 약 100두의 소가 거래되었다. 상권의 범위는 김포·강화·시흥 등 각 군이었다.

사천리 우시장은 부천의 진산인 성주산 남쪽에 있었으며, 부천군 당시에는 소래면 사천리였다. 시장의 규모는 장기리 우시장과 거의 비슷하여 매달 평균 500두 이상이 매매되었다. 이곳을 출입하는 상인과 구매자는 농번기와 농한기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나 평균적으로 상인은 100명, 구매자는 250명 정도였다. 사천리 우시장은 1973년 시 승격 때 시흥군 소래면 지역에 속하게 되면서 현재 부천시 관내에 우시장은 없다.

1960년대까지 부천은 교통이 편리한 좋은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단지 복숭아 산지로만 유명했을 뿐 농산물 유통을 제외한 큰 규모의 상업 활동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교통이 편리한 좋은 지리적 여건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여 도시의 성장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1960년대 부천 주민들은 ‘생선은 인천에서’, ‘혼수품은 서울 광장시장에서’ 구입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부천시 승격 이후]

1970년대 이후 서울시의 인구 억제 정책 및 상업시설 이전 정책에 따라 부천 지역의 인구는 급격히 증가하였다. 1970년에 5만 명에서 1980년에는 20만 명을 넘어 10년 사이에 인구가 3배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인구 증가는 소규모의 상업과 복숭아 등의 재배에 머물던 부천을 점차 공업 및 산업 지역으로 변모시켜 나갔다. 이러한 변화가 반영되어 1973년 소사읍을 중심으로 부천군을 부천시로 조정하는 행정구역 개편이 단행되었다. 1970년대 이루어진 급격한 도시화는 부촌 지역의 상업에 큰 변화를 초래하였다. 가장 큰 변화는 인천상공회의소 관할로부터 탈피하여 부천상공회의소가 설립된 것이다. 당시 부천상공회의소 설립의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사람들은 1950년대 또는 그 이전부터 부천에서 생업에 종사하던 사람들로, 어느 정도 토착 자본을 기반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부천시 승격 이후 도시 성장과 발전 추세에 따라 계속 성장하지 못하고 폐업 또는 전업하거나 소규모 영세업자로 전락하였다.

부천시는 1973년 7월 1일 시 승격 이후 1970년대 말까지 10만 명 이상의 인구 규모에도 불구하고 자유시장 하나만 있었기 때문에 시장이 부족하였다. 1975년의 시장 현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총 754개 소의 시장이 있었고 그 중 사설 시장이 485개 소, 공설 시장이 269개 소였으나, 부천에는 사설 시장인 자유시장 1개 소만이 있었다. 그러나 1978년에는 부천종합상가가 개설되고 부천지하상가가 생김으로써 점차 부천의 시장 규모는 확대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 부천은 급격한 도시의 팽창과 인구 유입으로 인한 상거래가 활발하게 되었고, 시장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1981년에는 23개 소, 1983년에는 26개 소에 이르게 되었다. 1983년의 경우, 부천의 시장 형태는 인천 및 서울과 마찬가지로 사설 시장 위주였다. 건물을 기준으로 평균 면적은 부천의 경우 4,181㎡로, 전국 평균 면적 4,214㎡나 서울의 5,348㎡보다는 작으나 인천의 3,127㎡보다는 컸음을 알 수 있다. 사설 시장 외에 부천에는 1개의 백화점과 19개의 슈퍼마켓이 설립되어 있었다.

부천의 시장 수는 1980년 3개 소에서 1982년 5개 소, 1985년 8개 소로 증가하였다. 시장의 평균 면적은 1980년 966㎡에서 1982년 2,986㎡으로 증가하였고, 1985년 4,347㎡로 증가하였다. 시장 1개당 점포 수는 시장 면적의 확장에 대응하여 1980년 86개소에서 1982년 216개소, 1985년 184개소로 변화하였다. 1986년 부천의 8개 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은 대보시장으로 점포 수에 있어서도 다른 시장의 2배 이상이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시장으로는 역곡북부시장·동부시장·원미종합시장이 있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부천에는 많은 시장과 대형 할인 매장이 들어섰다. 이에 따라 과거에 있었던 재래 시장의 상당수는 사라졌고, 그 자리에 현대식 대형 매장이 신설되었다.

부천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대형 백화점은 경인국도 변에 위치한 그레이스쇼핑이었다. 그러나 그레이스쇼핑은 2000년 이후 백화점이 아닌 일반상가로 운영되다가 자취를 감췄다. 2022년 현재 부천시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운영 중이다.

2022년 8월 기준으로 부천의 전통시장 수는 18개, 점포 수 1,806개, 상인 수 3,558명인 것으로 집계되어 있다. 부천시에 소재한 전통시장은 원미종합시장, 원미부흥시장, 역곡상상시장, 강남시장, 중동사랑시장, 부천상동시장, 청과물시장, 부천자유시장, 소사종합시장, 부천한신시장, 조공시장, 역곡남부시장, 원종종합시장, 부천제일시장, 원종중앙시장, 고리울동굴시장, 오정시장, 신흥시장 등이 등록되어 있다. 전통시장은 부천시청 생활경제과 전통시장팀에서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부천의 시장과 소점포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대형 할인 매장의 등장으로 인해 크게 침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통시장의 경우 부천시청에서 직접 통합, 관리하면서 침체의 속도가 늦춰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부천의 상업은 1990년대 이후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한 주거지 확대가 대형 유통 매장 및 온라인 쇼핑 산업의 발달로 이어져 전통 재래시장의 역할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참고문헌]
  • 『부천시사』 (부천시사편찬위원회, 2002)
  • 부천산업진흥원(https://www.bizbc.or.kr)
  • 부천시청(http://www.bucheon.go.kr)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4.01.08 본문내 항목명 변경 역곡시장->역곡북부시장
2014.01.08 본문내 명칭 변경 원미시장->원미종합시장
2010.12.13 상업 1) <소표제>[부천시 승격 이전]</소표제> <문단><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 지역은 조선 초기에는 <지명 검색='1' 검색어='부평도호부'>부평도호부</지명>에 속하다가 후에 <지명 검색='1' 검색어='부평군'>부평군</지명>으로 되었다. 당시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의 특산물로는 소금 및 조기·소라·새우류·조개류 등의 해산물과 소·돼지·복숭아·대리석·동(銅)이 있었으며, 이것들은 시장을 통해 활발히 거래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군'>부천군</지명>에는 2개의 시장이 있었는데, <지명 검색='0' 검색어=''>장기리</지명> 우시장과 <지명 검색='0' 검색어=''>서천리</지명> 우시장이었다.</문단> <문단><지명 검색='0' 검색어=''>장기리</지명> 우시장은 <지명 검색='0' 검색어=''>부평역</지명>에서 북서쪽으로 약 1㎞ 정도의 거리에 있었고, 정식 명칭은 ‘<지명 검색='0' 검색어=''>부천군 계양면 장기리</지명> 우시장’이었다. 시장이 열리던 날은 음력 매월 5일이었고, 소·곡류·잡화 등이 거래되었으나 우시장이었던 만큼 소가 주된 거래 대상 품목이었으며 다른 품목은 부수적으로 매매되는데 지나지 않았다. 시장의 규모는 장이 활발한 7월·8월·11월·12월에는 매달 평균 500~600두의 소가, 그외에 장이 활발하지 못할 때는 약 100두의 소가 거래되었다. 상권의 범위는 <지명 검색='0' 검색어=''>김포</지명>·<지명 검색='0' 검색어=''>강화</지명>·<지명 검색='0' 검색어=''>시흥</지명> 등 각 군이었다.</문단> <문단><지명 검색='0' 검색어=''>사천리</지명> 우시장은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의 진산인 <지명 검색='1' 검색어='성주산'>성주산</지명> 남쪽에 있었으며,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군'>부천군</지명> 당시에는 <지명 검색='0' 검색어=''>소래면 사천리</지명>였다. 시장의 규모는 <지명 검색='0' 검색어=''>장기리</지명> 우시장과 거의 비슷하여 매달 평균 500두 이상이 매매되었다. 이곳을 출입하는 상인과 구매자는 농번기와 농한기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나 평균적으로 상인은 100명, 구매자는 250명 정도였다. <지명 검색='0' 검색어=''>사천리</지명> 우시장은 1973년 시 승격 때 <지명 검색='0' 검색어=''>시흥군 소래면</지명> 지역에 속하게 되면서 현재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시'>부천시</지명> 관내에 우시장은 없다.</문단> <문단>1960년대까지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은 교통이 편리한 좋은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단지 복숭아 산지로만 유명했을 뿐 농산물 유통을 제외한 큰 규모의 상업 활동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교통이 편리한 좋은 지리적 여건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여 도시의 성장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1960년대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 주민들은 ‘생선은 <지명 검색='0' 검색어=''>인천</지명>에서’, ‘혼수품은 <지명 검색='0' 검색어=''>서울</지명> <지명 검색='0' 검색어=''>광장시장</지명>에서’ 구입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문단> <소표제>[부천시 승격 이후]</소표제> <문단>1970년대 이후 <지명 검색='0' 검색어=''>서울시</지명>의 인구 억제 정책 및 상업 시설 이전 정책에 따라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 지역의 인구는 급격히 증가하였다. 1970년에 5만 명에서 1980년에는 20만 명을 넘어 10년 사이에 인구가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인구 증가는 소규모의 상업과 복숭아 등의 재배에 머물던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을 점차 공업 및 산업 지역으로 변모시켜 나갔다. 이러한 변화가 반영되어 1973년 <지명 검색='0' 검색어=''>소사읍</지명>을 중심으로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군'>부천군</지명>을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시'>부천시</지명>로 조정하는 행정구역 개편이 단행되었다.</문단> <문단>1970년대 이루어진 급격한 도시화는 부촌 지역의 상업에 큰 변화를 초래하였다. 가장 큰 변화는 <기관 검색='0' 검색어=''>인천상공회의소</기관> 관할로부터 탈피하여 <기관 검색='1' 검색어='부천상공회의소'>부천상공회의소</기관>가 설립된 것이다. 당시 <기관 검색='1' 검색어='부천상공회의소'>부천상공회의소</기관> 설립의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사람들은 1950년대 또는 그 이전부터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에서 생업에 종사하던 사람들로, 어느 정도 토착 자본을 기반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시'>부천시</지명> 승격 이후 도시 성장과 발전 추세에 따라 계속 성장하지 못하고 폐업 또는 전업하거나 소규모 영세업자로 전락하였다.</문단> <문단><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시'>부천시</지명>는 1973년 7월 1일 시 승격 이후 1970년대 말까지 10만 명 이상의 인구 규모에도 불구하고 <지명 검색='1' 검색어='자유시장'>자유시장</지명> 하나만 있었기 때문에 시장이 부족하였다. 1975년의 시장 현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총 754개 소의 시장이 있었고 그 중 사설 시장이 485개 소, 공설 시장이 269개 소였으나,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에는 사설 시장인 <지명 검색='1' 검색어='자유시장'>자유시장</지명> 1개 소만이 있었다. 그러나 1978년에는 <지명 검색='0' 검색어=''>부천종합상가</지명>가 개설되고 <지명 검색='0' 검색어=''>부천지하상가</지명>가 생김으로써 점차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의 시장 규모는 확대되었다.</문단> <문단>1980년대에 들어서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은 급격한 도시의 팽창과 인구 유입으로 인한 상거래가 활발하게 되었고, 시장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1981년에는 23개 소, 1983년에는 26개 소에 이르게 되었다. 1983년의 경우,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의 시장 형태는 <지명 검색='0' 검색어=''>인천</지명> 및 <지명 검색='0' 검색어=''>서울</지명>과 마찬가지로 사설 시장 위주였다. 건물을 기준으로 평균 면적은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의 경우 4,181㎡로, 전국 평균 면적 4,214㎡나 <지명 검색='0' 검색어=''>서울</지명>의 5,348㎡보다는 작으나 <지명 검색='0' 검색어=''>인천</지명>의 3,127㎡보다는 컸음을 알 수 있다. 사설 시장 외에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에는 1개의 백화점과 19개의 슈퍼마켓이 설립되어 있었다.</문단> <문단><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의 시장 수는 1980년 3개 소에서 1982년 5개 소, 1985년 8개 소로 증가하였다. 시장의 평균 면적은 1980년 966㎡에서 1982년 2,986㎡으로 증가하였고, 1985년 4,347㎡로 증가하였다. 시장 1개당 점포 수는 시장 면적의 확장에 대응하여 1980년 86개 소에서 1982년 216개 소, 1985년 184개 소로 변화하였다. 1986년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의 8개 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은 <지명 검색='0' 검색어=''>대보시장</지명>으로 점포 수에 있어서도 다른 시장의 2배 이상이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시장으로는 <지명 검색='1' 검색어='역곡시장'>역곡시장</지명>·<지명 검색='0' 검색어=''>동부시장</지명>·<지명 검색='1' 검색어='원미시장'>원미시장</지명>이 있었다.</문단> <문단>1980년대 중반 이후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에는 많은 시장과 대형 할인 매장이 들어섰다. 이에 따라 과거에 있었던 재래 시장의 상당수는 사라졌고, 그 자리에 현대식 대형 매장이 신설되었다.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대형 백화점은 <지명 검색='0' 검색어=''>경인국도</지명> 변에 위치한 <지명 검색='0' 검색어=''>그레이스쇼핑</지명>이다. <지명 검색='0' 검색어=''>그레이스쇼핑</지명>은 <지명 검색='1' 검색어='자유시장'>자유시장</지명>이라고 불렸던 재래 시장의 일부를 철거하고 1980년 3월 24일에 착공하여 1984년 4월에 <지명 검색='0' 검색어=''>장안쇼핑</지명>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지명 검색='0' 검색어=''>장안쇼핑</지명>이 정비·확대되어 현재는 <지명 검색='0' 검색어=''>그레이스쇼핑</지명>으로 개칭, 운영되고 있다.</문단> --> <문단>1970년대 이후 <지명 검색='0' 검색어=''>서울시</지명>의 인구 억제 정책 및 상업 시설 이전 정책에 따라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 지역의 인구는 급격히 증가하였다. 1970년에 5만 명에서 1980년에는 20만 명을 넘어 10년 사이에 인구가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인구 증가는 소규모의 상업과 복숭아 등의 재배에 머물던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을 점차 공업 및 산업 지역으로 변모시켜 나갔다. 이러한 변화가 반영되어 1973년 <지명 검색='0' 검색어=''>소사읍</지명>을 중심으로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군'>부천군</지명>을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시'>부천시</지명>로 조정하는 행정구역 개편이 단행되었다.</문단> <문단>1970년대 이루어진 급격한 도시화는 부촌 지역의 상업에 큰 변화를 초래하였다. 가장 큰 변화는 <기관 검색='0' 검색어=''>인천상공회의소</기관> 관할로부터 탈피하여 <기관 검색='1' 검색어='부천상공회의소'>부천상공회의소</기관>가 설립된 것이다. 당시 <기관 검색='1' 검색어='부천상공회의소'>부천상공회의소</기관> 설립의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사람들은 1950년대 또는 그 이전부터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에서 생업에 종사하던 사람들로, 어느 정도 토착 자본을 기반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시'>부천시</지명> 승격 이후 도시 성장과 발전 추세에 따라 계속 성장하지 못하고 폐업 또는 전업하거나 소규모 영세업자로 전락하였다.</문단> <문단><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시'>부천시</지명>는 1973년 7월 1일 시 승격 이후 1970년대 말까지 10만 명 이상의 인구 규모에도 불구하고 <지명 검색='1' 검색어='자유시장'>자유시장</지명> 하나만 있었기 때문에 시장이 부족하였다. 1975년의 시장 현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총 754개 소의 시장이 있었고 그 중 사설 시장이 485개 소, 공설 시장이 269개 소였으나,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에는 사설 시장인 <지명 검색='1' 검색어='자유시장'>자유시장</지명> 1개 소만이 있었다. 그러나 1978년에는 <지명 검색='0' 검색어=''>부천종합상가</지명>가 개설되고 <지명 검색='0' 검색어=''>부천지하상가</지명>가 생김으로써 점차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의 시장 규모는 확대되었다.</문단> <문단>1980년대에 들어서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은 급격한 도시의 팽창과 인구 유입으로 인한 상거래가 활발하게 되었고, 시장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1981년에는 23개 소, 1983년에는 26개 소에 이르게 되었다. 1983년의 경우,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의 시장 형태는 <지명 검색='0' 검색어=''>인천</지명> 및 <지명 검색='0' 검색어=''>서울</지명>과 마찬가지로 사설 시장 위주였다. 건물을 기준으로 평균 면적은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의 경우 4,181㎡로, 전국 평균 면적 4,214㎡나 <지명 검색='0' 검색어=''>서울</지명>의 5,348㎡보다는 작으나 <지명 검색='0' 검색어=''>인천</지명>의 3,127㎡보다는 컸음을 알 수 있다. 사설 시장 외에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에는 1개의 백화점과 19개의 슈퍼마켓이 설립되어 있었다.</문단> <문단><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의 시장 수는 1980년 3개 소에서 1982년 5개 소, 1985년 8개 소로 증가하였다. 시장의 평균 면적은 1980년 966㎡에서 1982년 2,986㎡으로 증가하였고, 1985년 4,347㎡로 증가하였다. 시장 1개당 점포 수는 시장 면적의 확장에 대응하여 1980년 86개 소에서 1982년 216개 소, 1985년 184개 소로 변화하였다. 1986년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의 8개 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은 <지명 검색='0' 검색어=''>대보시장</지명>으로 점포 수에 있어서도 다른 시장의 2배 이상이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시장으로는 <지명 검색='1' 검색어='역곡시장'>역곡시장</지명>·<지명 검색='0' 검색어=''>동부시장</지명>·<지명 검색='1' 검색어='원미시장'>원미시장</지명>이 있었다.</문단> <문단>1980년대 중반 이후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에는 많은 시장과 대형 할인 매장이 들어섰다. 이에 따라 과거에 있었던 재래 시장의 상당수는 사라졌고, 그 자리에 현대식 대형 매장이 신설되었다. <지명 검색='1' 검색어='부천'>부천</지명>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대형 백화점은 <지명 검색='0' 검색어=''>경인국도</지명> 변에 위치한 <지명 검색='0' 검색어=''>그레이스쇼핑</지명>이다. <지명 검색='0' 검색어=''>그레이스쇼핑</지명>은 <지명 검색='1' 검색어='자유시장'>자유시장</지명>이라고 불렸던 재래 시장의 일부를 철거하고 1980년 3월 24일에 착공하여 1984년 4월에 <지명 검색='0' 검색어=''>장안쇼핑</지명>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지명 검색='0' 검색어=''>장안쇼핑</지명>이 정비·확대되어 현재는 <지명 검색='0' 검색어=''>그레이스쇼핑</지명>으로 개칭, 운영되고 있다. 2008년 부천시 사회지표조사 결과 시장은 197개소, 기타 대규모 점포는 3개소, 소핑센터는 5개소 인 것으로 집계되었다.</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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