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는 인천교구 소속 성당.

[설립목적]

중2동성당은 중동의 신도시 건설과 지역 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에 따라 교세가 날로 확장됨에 따라 늘어나는 신자들을 수용할 수 없어 1994년 2월 14일 상동성당에서 분리되었다.

[변천]

중2동성당이란 이름으로 인천교구의 허가를 받아 중2동 전 지역이 중2동성당으로 편입되었다. 초창기에는 신자들이 별로 없었다. 제1대 주임으로 부임한 이용권[베드로] 신부는 성당의 터만 잡아놓고 있다가 한두 세대씩 전입해 오자 본격적인 사목을 시작했다. 우선 아파트를 임대하여 사제관으로 사용하고, 평일 미사는 아파트에서, 주일 미사는 공원을 빌려서 야외 미사를 올렸다. 이런 상황에서 성당 건축이 시급했던 이용권 신부는 신자들이 계속 이주해 오는 3년 동안 성당의 기초와 초석을 다지다가 1996년 성당을 신축하기 시작해 1998년 완공하게 되었다.

성당의 기틀과 초석을 다졌던 이용권 신부가 2000년 2월 14일 이임되었고, 제2대 이학노[요셉] 신부가 부임하였다. 현재 인천교구 몬시뇰에 오른 이학노 신부는 1년 동안 사목을 하다가 2001년 1월 16일 이임되었고, 제3대 주임으로 장태식[사도요한] 신부가 부임하였다.

그동안 성당을 건축하느라 지친 신자들에게 장태식 신부는 하느님에 대한 강한 영성을 불어넣어 주며 3년 동안 사목하다가 2004년 1월 26일 이임되었고, 제4대 조성교[요한 크리소스토모] 신부가 부임하였다. 개성 있는 강론과 친근함으로 신자들과 밀접한 사목을 지향하던 조성교 신부는 4년 동안 중2동성당을 영성적으로 이끌다가 2008년 1월 13일 이임되었고, 제5대 서상범[토마스 아퀴나스] 신부가 부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활동사항]

중2동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선교 사업을 벌이고, 신자들의 영성 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평신도 사도직을 중심으로 레지오마리애, M. E(메리지 앤 카운터), 울뜨레야 등 많은 단체들이 중2동 전 지역의 신자와 비신자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현황]

2010년 현재 중2동성당의 주임 신부는 최경일[빈첸시오] 신부이고 보좌 신부는 안성수[마르코] 신부이다. 중2동 전체에 걸쳐 5,696명의 신자가 있다. 활동 단체로는 사목평의회를 비롯하여 울뜨레야, 글로리아 성가대, 연령회, 요셉회, 바오로회, 하상회, 성모회, 제대회, 자모회, 빈첸시오회, 주일학교 복사단, M. E, 레지오 마리애, 토마축구단, 성심복사단, 성소후원회, 성체분배자회, 청년회 등이 활동하고 있다. 2010년 9월 5일에는 중2동 성심봉사단 월례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