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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복사골을 사랑한다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602000
영어의미역 If You Love Boksagol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기도 부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영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산문집
작가 구자룡(具滋龍)
창작연도/발표연도 1991년연표보기

[정의]

1991년 구자룡이 경기도 부천 지역을 소재로 하여 쓴 글을 묶은 산문집.

[개설]

『그대 복사골을 사랑한다면』은 시인이며 동시·동화작가인 구자룡이 20여 년간(1991년 당시) 부천에서 살면서 『복사골문화』·『수도권일보』·『부천시민신문』·『부천신문』·『월간 교회와 역사』 등에 연재했던 글을 묶은 산문집으로, 총 47편 중 41편이 부천과 관련된 글이다.

[구성]

전체 5부로서 머리글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 부천」, 제1부 ‘그리운 그 이름 소사’, 제2부 ‘부천 사람들’, 제3부 ‘그대, 복사골을 사랑한다면’, 제4부 ‘술 한 잔에 시 한 수로’, 제5부 ‘시골 성당의 야학’에 이어 발문 「털털한 아저씨 구자룡 선생님」으로 구성되었다.

[내용]

제1부에서는 마한에 속해 있던 ‘우휴모탁국’이라는 마을에 불과했던 부천이 고구려·신라·고려를 거치면서 ‘부평부’ 등으로 지명의 변화를 가져오다 1914년 김포의 일부와 강화도 일부 지역을 합쳐 부천군이 되었고, 부천군 소사읍이던 지금의 부천이 1973년 시로 승격되어 소사읍은 소사동으로 남으면서 부천이라는 도시명을 가지기까지의 유래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제2부는 부천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인 정지용, 변영로, 이상로, 『대지』의 작가 펄 벅, 장인 김장환, 줄타기의 명인 김영철, 부천대학교 설립자인 한항길, 화가 이규숙과 이경훈, 사진작가 김수열, 음악가 이동순 등 부천 출신이거나 살다가 간 예인(藝人)들의 업적을 수록하고 있다. 제3부는 문화도시로의 탈바꿈을 소망하며 위성도시 부천 지역에 사는 교육자로서의 애환을 서술하고 있으며, 또 부천 옛 이름 살리기를 주장하고 있다. 제4부는 교육과 사회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고 있으며, 제5부는 시골 성당의 야학 활동, 성가소비녀회의 활약 등 저자의 경험을 서술하고 있다.

[특징]

부천의 모든 것, 곧 역사·종교·교육·문화예술 등을 통틀어 형성과 발전 과정, 현실적인 문제, 전망 등을 제시하고 있다. 또 무심히 시대의 흐름에 편승해 잊고 지내온 부천의 옛 것을 알림으로써 ‘부천문화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그대 복사골을 사랑한다면』은 부천시민인 저자 구자룡이 발품을 팔아 발굴하고 기록한 일종의 ‘부천 찬가’로서 부천에 대한 긍지와 애향심으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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