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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삼걸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600164
한자 桂陽三傑
영어음역 Gyeyang Samgeol
영어의미역 Gyeyang Three Heros of Goryeo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부천시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강옥엽

[정의]

고려 전기 수주(樹州) 출신 문신 3인을 지칭하는 말.

[개설]

현 경기도 부천 지역에 해당하는 수주(樹州) 출신의 문신으로 이름을 떨쳤던 이위(李瑋), 윤징고(尹徵古), 손변(孫抃)을 일컬어 계양삼걸이라고 한다.

[이위(李瑋)]

옛 부천 지역인 수주(樹州)에는 토성으로 김(金), 이(李), 유(柳), 형(邢), 손(孫), 최(崔), 진(陳)의 일곱 성씨와 이주해 온 세 성씨인 조(趙), 윤(尹)과 또 다른 가문의 유(柳)씨가 지역 지배층으로 존재하였다. 이 중 대표적 호족이자 명문 가문인 부평이씨[계양이씨]는 시조 이희목(李希穆)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자손 중 크게 현달한 이는 3세손 이정공(李靖恭)과 그의 아들 이숙(李璹), 이위(李瑋), 이순(李珣)이었다.

특히 이위예종조에 형부상서 문하평장사를 역임하고 1116년(예종 11) 수태보 문하시중, 다음 해에는 태부(太傅)로 승진하였으며 계양백(桂陽伯)에 봉해졌다. 인종이위의 외손녀를 왕비로 맞은 후 이위에게 중서령을 주고 진정공신(鎭定功臣) 칭호를 주었으며 식읍 2천 5백 호에 식실봉 5백 호를 주었다. 1133년(인종 11)에 향년 85세로 졸하였고, 시호는 장숙(莊肅)이라 하였다.

[윤징고(尹徵古)]

수안현(守安縣) 출신인 윤징고성종 때 과거에 급제하여 목종 때 감찰어사가 되었고 현종이 즉위한 뒤 시어사(侍御史)가 되었으며 1013년(현종 4)에는 국사수찬관(國史修撰官)을 겸하였다. 1019년 우산기상시 검교사도 상주국(右散騎常侍檢校司徒上柱國)이, 이듬해 8월에는 검교태위(檢校太尉)가 되었고 추충좌리공신(推忠佐理功臣)에 봉해졌으며 상서우복야(尙書右僕射)에 추증되었던 인물이다.

[손변(孫抃)]

수주손씨인 손변고종 때 수사공상서좌복야(守司空尙書左僕射)를 지낸 인물로 부모의 유산으로 인하여 야기된 남매간의 송사(訟事)를 지혜롭게 해결하는 일화를 남기기도 하였는데, 이는 고려시대에 있어서 재산 상속에 관한 중요한 사료가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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