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청소년 무용단.

[변천]

1992년 2월에 부천소년소녀청소년현악합주단 초청으로 러시아민속어린이예술단의 내한 공연이 부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이루어졌을 때, 오은령무용학원 학생들이 찬조 출연을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러시아평화기금위원회의 타마라 예술 단장이 러시아 공연을 제의하였다. 이를 계기로 부천청소년어린이무용단이 탄생하게 되었다.

1992년 4월에는 가칭 부천어린이무용단 창단추진위원회가 발족하여 위원장에 장명진 시의원, 부위원장에 이사원 등이 임명되었고, 기획, 섭외, 홍보, 자금, 운영의 5개 분과위원회가 결성되었다. 6월에는 부천어린이무용단 창단추진위원회에서 초대 단장으로 이강희를 추대하였으며, 고문, 단무장, 총무, 재정, 기획, 공연, 홍보, 섭외, 감사 등의 운영위원회가 구성되었고, 무용 총 지휘는 오은령이 맡았다.

1994년에는 제2대 단장으로 유지훈이 추대되어 부천청소년어린이무용단의 두 번째 도약을 마련하였다. 1996년에는 부천청소년어린이무용단의 제3대 단장으로 이종화가 추대되었고, 예술 감독 오은령, 상임 안무자 이정은, 안무자 정소연이 선임되었다. 이 해에는 미국, 중국, 일본에서 초청 공연을 가졌다.

[활동사항]

부천청소년어린이무용단은 매년 정기 공연을 포함하여 국내·외의 주요 행사에 찬조 출연 및 초청 공연을 펼치고 있다. 1992년 5월에는 국립극장에서 제70회 어린이날 기념 ‘색동 어린이 큰 잔치’ 축하 공연을 열었고, 8월 2일~12일까지는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하바로프스크를 경유하는 러시아 순회 공연을 가졌다. 1994년 8월에는 백두산과 길림성에서 중국 순회 공연을 했으며, 1995년 4월에는 프랑스 리옹국제박람회에 초청을 받아 한국과 부천시의 위상을 높이는 공연을 펼쳤다.

1996년에는 미국 렉스버그아이다호 국제민속무용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았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초청 공연, 축하 공연, 찬조 공연, 기념 공연 등의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부천토일극장의 ‘춤과 국악의 향연! 밤의 열기 속으로’에서 공연을 했다.

[현황]

현재 부천청소년어린이무용단은 단장과 예술 감독 등 운영위원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의 소정향예술단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다. 2009년은 부천청소년어린이무용단탄생 14주년 기념으로 10월 10일 오후 4시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공연을 했다. 2010년에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과 부천지회가 주관하는 가운데 8월 13일 부천청소년어린이무용단의 한국무용을 부천시 오정대공원 야외무대에서 하였다.

[의의와 평가]

부천청소년어린이무용단은 초·중·고 학생들로 이루어진 무용 단체로 부천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부천 무용의 후진 양성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부천청소년어린이무용단은 부천 지역에서는 최초로 해외 공연을 한 단체로서 국제적으로 민간 외교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