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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23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전개된 항일 독립만세운동. 일제식민지에 항거한 전 민족적 독립운동인 3·1운동의 일환으로, 당시 부천 지역에서는 1919년 3월 23일 이보경 등을 주축으로 문학면 관교리에서 횃불 만세 시위운동을 전개하였다. 이후 용유면 남북리·계양면·장기리·오류리, 계남면 중리·동양리 지역의 운동을 거쳐 4월 9일 덕적면 진리에서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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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까지 경기도 부천 지역을 비롯한 한반도 전역에서 벌어진 전쟁. 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약 3년 1개월간 지속된 전쟁으로, 부천 지역도 전쟁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수도 서울과 인접했기에 서울 방어와 탈환을 위한 공방전이 전개된 지역임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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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프랑스가 조선의 문호를 개방시키고자 침범함으로써 경기도 부천 지역까지 영향을 미친 사건. 병인양요 등으로 서양과의 접촉이 잦아지자 대원군은 일선 방어를 위해 부천·강화·인천·김포·통진·남양 등 연해 지역에 요새를 세우고 정예 포수를 모집해 주둔하게 하였다. 1866년(고종 3) 1월 초 대원군은 쇄국양이 정책의 하나로 천주교 금압령을 내리고, 9명의 프랑스 신부와 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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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4~6월 경기도 부천시에서 북한 동포들을 돕기 위해 전개한 시민운동. 북한은 지형적으로 평야가 적고 산악지대가 많아 근본적으로 식량의 자급자족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1990년 이전에는 수입을 통해 부족한 식량을 조달하였으나 1990년대 이후 사회주의 붕괴로 인한 국제 정세의 변화와 북한 경제 사정의 악화로 식량 수급의 어려움이 심화되었다. 더불어 1993년 냉해,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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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경기도 부천시의 성주산을 지키기 위해 전개된 시민운동. 경인우회도로는 경인고속국도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6차선 고속화도로를 건설할 계획으로 입안되었다. 진입로는 고가형 입체 교차로로 송내동, 소사본3동, 괴안동, 범박동 등 모두 4곳에 세워질 계획이었으나 토질이 토사 지층인지라 터널시공이 불가능하였다. 따라서 산을 깎아 내려야 했고 실행에 옮겨질 경우 약 20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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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우익 세력과 좌익 세력 청년들의 대립으로 일어난 사건. 해방정국의 소용돌이 속에서 부천의 정치상황은 구체적인 자료가 부족하여 정확히 재구성하기는 어렵다. 다만 좌익의 정치거물 이승엽(李昇燁)으로부터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승엽은 부천 출신으로 인천상업학교를 중퇴한 후 1925년 9월 화요계 공산당에 가입하였고, 1937년부터 2년간 복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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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미국 함대가 통상조약 체결을 강요하면서 조선에 침범함으로써 경기도 부천 지역까지 영향을 미친 사건. 병인양요 등으로 서양과의 접촉이 잦아지자 대원군은 일선 방어를 위해 부천·강화·인천·김포·통진·남양 등 연해 지역에 요새를 세우고 정예 포수를 모집해 주둔하게 하였다. 조선과 미국은 1855년(철종 6), 1865년(고종 2), 1866년에 미국 배가 각각 조선의 동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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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부터 1998년까지 경기도 부천시 중동소각장에서 과다 배출된 다이옥신 농도로 인해 제기된 환경오염 관련 사건. 1997년 5월 23일 환경부는 전국 11개 쓰레기 소각장에 대한 ‘소각로 다이옥신 농도 조사결과’ 자료를 발표하였다. 여기에서 중동소각장은 다이옥신 농도가 기준치의 20배인 평균 ㎥당 23.12㎎의 다이옥신을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의 발표 이후 해당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