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봉배산의 청동기 시대 천제단인 적석환구유구(積石環溝遺構)에서 실시했던 천신제를 현대적인 의미로 재현한 의례. 고리울 봉배산 일대는 청동기시대 유적지 21채의 집터가 발굴된 곳이다. 이 중에서 천신제의 상징인 적석환구유구가 있어 소도의 원형으로 이해되고 있다. 봉배산 일대 움집에서 살던 선사시대 주민들이 하늘을 향해 올렸을 것으로 여겨지는 천신제를 오늘날의 의미로 재해...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윗소사 대동산신제는 윗소사[현 소사본 1동·2동·3동]를 중심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공동의 마을 제의이다. 윗소사는 부천의 기층 지역으로, 수령 800년을 자랑하는 쌍 느티나무 고목이 있었으나 현재는 한 그루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세종병원 입구 맞은편에는 1천 년이 넘는 은행나...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사래리에서 행하는 산신제. 춘덕산신제는 야간에 지냄에 따라 의례가 짜임새가 있고, 전통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 사래리는 죽산박씨 집성촌이다. 춘덕산신제는 원래 역곡동의 옛 지명인 사래리 감배산, 곧 역골(驛谷)에서 사래울로 넘어가는 감배산 사래울고개에 있던 큰 소나무에서 지냈다. 그러나 삼신아파트 개발 때 신목(神木)이 사라져서, 그 후로는 삼신아파트 뒤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