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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장말도당굿에서 불리는 무가. 장말도당굿은 199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된 경기 도당굿의 원류로 그 대표성을 인정받고 있는 부천시만의 독특한 민속행사이다. 장말도당굿은 부정굿→도당모셔오기→돌돌이→장문잡기→시루돋음→시루말→제석굿→터벌림→손굿→군웅굿→중굿→도당할아버지 굿→도당 모셔들이기→뒷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군웅굿무가」는 장말도당굿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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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널리 불리던 유희요. 「노랫가락」은 서울 및 중부 지방에서 많이 부르는 민요로, 원래는 서울의 만신들이 굿판에서 부르던 무가였다. 그러나 조선 말기 고종 때(1900년 전후) 대궐에 드나들던 만신들이 임금에게 들려 주기 위해서 5·8장단의 시조시를 초장·중장·종장의 3장으로 짜서 부르게 되면서 속가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 현재는 서울보다는 경기도 지역을 대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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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장말도당굿에서 불리는 무가. 장말도당굿은 부정굿→도당모셔오기→돌돌이→장문잡기→시루돋음→시루말→제석굿→터벌림→손굿→군웅굿→중굿→도당할아버지 굿→도당 모셔들이기→뒷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손굿무가」는 이 중에서 손굿이라는 과정에서 부르는 무가이다. 손굿은 손님, 즉 마마(천연두)신을 위한 거리로서 화랭이가 전담하는 거리이다. 손굿은 군웅굿과 함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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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중동에서 행해지는 장말도당굿에서 부르던 무가. 「어둥이 놀이」는 장말도당굿의 절차 중 뒷전이라는 굿거리에서 불리던 무가이다. 1990년 10월 10일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된 장말도당굿은 중동에서 장씨 마을을 형성하면서 집안 대대로 조상신을 숭배하는 민속과 당골무(巫)가 가세하면서 지역적인 도당굿으로 발전해온 민속굿이다. 「어둥이 놀이」라고 일컬어지는 뒷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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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요. 「창부 타령」은 원래 한강 이북의 무가(巫歌)의 일종으로 「노랫가락」과 함께 속화된 경기 지역의 대표적인 민요이다. ‘창부’란 무당의 남편이면서 악가를 연주하는 사람을 뜻하는 ‘광대신’을 가리킨다. 광대신인 창부를 불러 재수가 있게 해달라고 비는 굿을 ‘창부굿’이라 하고, 마을의 수호신이 거낭과 창부를 함께 모시는 굿은 ‘창부서낭’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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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에 전승되고 있는 설화와 민요. 구비전승(口碑傳承)은 비석에 새긴 것처럼 유형화(類型化)되어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말이라는 뜻이다. 말로 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내용이 마음에 새긴 것처럼 절실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구비(口碑)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구비전승이라는 말 대신,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문학이라는 뜻에서 구비문학(口碑文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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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에 전해 내려오는 민요 중 주로 노동할 때 부르던 노래. 노동요는 향토 민요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노래로 지역적 특색이 강한 노래이다. 노동요를 크게 나누어 보면, 모찌기 소리·모심기 소리·논매기 소리·타작 소리 등 논농사 소리와 김매기 소리·보리타작 소리 등 밭농사 소리로 구분되는 농업 노동요가 있고, 그물 싣는 소리·그물 당기는 소리·고기 푸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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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에 전해지는 장말도당굿에서 무당이 부르는 노래. 경기도 부천시에는 199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된 장말도당굿이라고 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굿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현재도 매년 10월 중동 장말에서 재현된다. 장말은 현재의 중동 장말이며, 도당은 마을의 수호신을 모신 당을 의미한다. 굿은 춤과 음악 그리고 소리로 구성되는데, 그 중에 무당이 굿을 하면서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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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지역 민중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민중들이 생활 현장에서 공동 창작하여 민족적 감수성을 담아 부르는 노래이다. 즉 어느 한 개인에 의해 순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되는 생활의 반복 속에서 리듬과 음율이 구성되어 만들어지기 때문에, 개인의 감정보다는 민족적 보편성에 입각한 정서가 표출된다. 민요가 어느 정도 파급되었는가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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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민요 가운데 여성들의 생활과 한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래. 조선시대 여성들은 봉건 제도와 가부장제적인 가족 제도라는 이중의 굴레 속에서 살아야 했다. 그 안에서 부당한 대접과 구속을 받으며 생활했는데, 이러한 여성들이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설움과 한탄을 노래로 담아낸 것이 부녀요이다. 여성들이 일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를 부녀요에 포함시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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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지역에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줄거리를 가진 이야기 형태의 민간 서사를 가리키는 말로, 통상 그 갈래를 신화, 전설, 민담으로 삼분하고 있다. 신화는 신성에 관한 이야기이고, 전설은 증거물을 근거로 진실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이야기이며, 민담은 흥미를 추구하는 이야기이다. 이 중에서 부천이라는 지역성이 제대로 드러나는 설화는 전설과 민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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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지역에 전해지는 삶의 지혜를 드러내는 짧은 문장의 격언. 속담은 민중의 일상 생활 공간에서 체득된 삶의 지혜나 예지가 비유적으로 서술된 비교적 짤막한 길이의 이야기로 교훈적 의미를 전달하거나 풍자의 효과를 나타내기 위한 관용적 표현물을 말한다. 금기어나 격언 등과 유사하지만, 속담은 이들과 구별하여 일상 생활에서 얻어진 통속적이면서도 진솔한 지혜나 예지를 간결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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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에서 음성과 문자로 표현되는 일체의 언어 양식. 부천시의 경우에는 언어와 관련해 전승되어 오고 있는 것으로 설화·민요·속담·수수께끼 등이 있으나, 여기서는 부천 지역의 속담과 수수께끼, 방언을 살펴보도록 하자. 속담은 민중의 일상생활 공간에서 체득된 삶의 지혜나 예지가 비유적으로 서술된 비교적 짤막한 길이의 이야기로서 교훈적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혹은 풍자의 효과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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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 유희요는 놀이를 질서 있게 진행시키며 놀이 자체를 흥겹게 하기 위해, 또는 승부에 이기기 위해 부르는 노래이다. 놀이는 노동 과정에서 육체에 스며든 노동의 리듬이 노동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리듬에 매력을 느끼게 하고, 노동에서 휴식으로 이행한 뒤에도 그들의 육체 속에 스며들게 되어 생산적 휴식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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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민요 가운데 의례를 거행하면서 부르는 노래. 의식요는 통과 의례에 따라 부르는 소리로 개인적인 축원과 공동체적인 기원을 담은 노래이다. 의식요는 옛날 혼인할 때나 고을 원님의 행차 때에 사인교를 메고 가는 가마꾼들이 부르던 노래 또는 일종의 구호와 같은 소리와 상례에 부르던 「상여 소리」 등을 가리킨다. 가장 활발하게 거행되는 것이 장례 때에 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