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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행해진 매사냥. 고려시대에는 매사냥이 성행하였다. 특히 충렬왕은 자주 매사냥을 나갔다. 1282년(충렬왕 8) 왕비인 제국대장공주와 함께 충청도로 사냥을 떠나 임진현과 공암현을 거쳐 부평에 행차하여 사냥했으며, 1291년(충렬왕 17)에도 부평에서 사냥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고려 후기 원간섭기에 원은 고려에 조공물 중 하나로 해동청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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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부천 지역 출신의 문신. 본관은 수주(樹州). 초명은 습경(襲卿). 처가가 왕실의 서족이고, 아들은 손세정(孫世貞)이다. 손변은 과거에 급제한 뒤 천안부판관(天安府判官)으로 나아갔다가 치적이 드러나 공역서승(供驛署丞)에 특진되었다. 1226년(고종 13) 금나라의 우가하가 몽고군으로 변장하고 의주·정주(靜州) 지방에 침입해 오자, 예부원외랑(禮部員外郞)·서북면병마판관(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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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수주판관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동주(洞州). 아버지는 공부상서삼사사(工部尙書三司使)로 치사한 안직숭(安稷崇)이고, 어머니는 수사공좌복야판공부사(守司空左僕射判工部事) 유자유(柳子維)의 둘째 딸이다. 남동생은 안거정(安居正)이고, 여동생은 장사랑 양온령동정 이문저(李文著)의 처이다. 안거중은 어려서 병과(丙科)에 급제하여, 1135년(인종 13) 수주판관 예빈주부(樹州判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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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수주 수령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동현(同玄). 삼한공신(三韓功臣) 윤신달(尹莘達)의 고손이며, 검교소부소감을 지낸 윤집형(尹執衡)의 아들이다. 후손인 부평부사 윤명선(尹明善)이 윤관(尹瓘)이 수주수령을 지낸 것을 확인하고 부천 지역에 낙향하였으며, 이후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었다고 전한다. 문종 때 문과에 급제하고 습유, 보궐을 거쳐 1095년(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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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부천 지역 출신의 문신. 초명은 원재(元載). 후손인 윤승해(尹承解)의 묘지명에서 윤징고(尹徵古)가 윤봉의 후손으로 자신의 조상 중 한 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윤징고의 아들이 윤희단(尹希旦)이다. 윤징고는 성종 때 과거에 급제하여 목종 때 감찰어사가 되었고, 현종이 즉위한 뒤 시어사가 되고, 1013년(현종 4) 국사수찬관을 겸하였다. 여러 벼슬을 거쳐 1016년 중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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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부천 지역 출신의 문신. 본관은 수주(樹州). 아버지는 문하시중 이정공(李靖恭)이며, 동생 역시 문하시중에 오른 이위(李瑋)이다. 처는 문하시중을 지낸 경주김씨 김경용(金景庸)의 딸이며, 처남은 평장사(平章事) 김인규(金仁揆)이다. 이숙(李璹)[?~1131]은 아버지 이정공(李靖恭)의 후광에 힘입어 숙종 때 낭장이 되고, 예종·인종 두 임금을 섬기면서 벼슬이 올라 참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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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안남도호부사를 역임한 문신. 이실충(李實忠)은 1169년(의종 23) 안남도호부사를 역임하고, 후에 좌시중을 지냈다. 안남도호부사로 재임할 때 전 안남도호부사 허홍재(許洪材)가 세운 척서정(滌署亭) 축대 위에 정자 한 칸을 세우고 초가지붕을 덮어 ‘초정(草亭)’이라 했다. 『부평군읍지(富平郡邑誌)』고적조에 이규보가 초정에 대해 기록한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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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부천 지역 출신의 문신. 본관은 수주(樹州). 자는 직청(直淸). 개국공신 이희목(李希穆)의 후손으로, 시중 이정공(李靖恭)의 아들이다. 참지정사(參知政事) 이숙(李璹)의 동생으로, 인종의 비(妃)이자 임원후(任元厚)의 딸인 공예태후(恭睿太后)의 외할아버지이다. 이위는 문과에 급제하고 호부원외랑(戶部員外郞)을 거쳐, 1087년(선종 4) 상서병부원외랑(尙書兵部員外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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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부천 지역 출신의 문신. 본관은 수주(樹州). 고려 태조의 후삼국 통일에 공을 세워 삼한공신으로 책봉되었으며 관계(官階)가 삼중대광에 이르렀던 이희목(李希穆)의 후손이다. 이정공의 아들로는 예종(睿宗) 대 참지정사(參知政事)를 지낸 이숙(李璹)과 인종(仁宗) 대 문하시중을 역임한 이위(李瑋)가 있다. 문과에 급제한 뒤, 1059년(문종 13) 지남원부사 시예부원외랑(知南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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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부천의 옛 지역인 수주(樹州)의 호족이자 부평이씨의 시조. 본관은 부평(富平). 『부평이씨대동보(富平李氏大同譜)』에 의하면 부평이씨의 시조는 이희목(李希穆)이고, 그 후손으로는 문종(文宗) 대에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지낸 이정공(李靖恭)이 있다. 이정공의 아들로는 예종(睿宗)대에 참지정사(參知政事)를 지낸 이숙(李璹)과 인종(仁宗)대 문하시중을 역임한 이위(李瑋)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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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중기 수주(樹州) 장관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홍천(洪川). 상사봉어(尙舍奉御) 장진(張瑨)의 손자이고, 검교군기소감(檢校軍器少監) 장제망(張齊望)의 아들이다. 장문위는 인종 대에 활동하던 문신으로, 처음 고조의 음서(蔭敍)로 서리(胥吏)에 올라 내시로 있다가 과거에 급제한 뒤 명복궁녹사(明福宮錄事)·사문조교(四門助敎)를 역임하였다. 1109년(예종 4) 행영병마녹사(行營兵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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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주언방은 고려 후기 1386년(우왕 12) 부평부사를 지냈다. 이때 삼사좌사(三司左使) 염흥방(廉興邦)과 판밀직사사(判密直司事) 최렴(崔濂)의 종으로 부평에 사는 자들이 있어 세력을 믿고 횡포를 자행했다. 주언방이 아전을 보내 군정(軍丁)을 점검하였는데, 종들이 때려 거의 죽게 되었다. 이에 사도도지휘사(四道都指揮使)의 발군첩(發軍牒)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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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안남도호부사를 역임한 문신. 허홍재는 1134년(인종 12) 5월 참지정사 임원애(任元敱)가 주관한 과거에서 장원으로 급제하였다. 의종 초 좌정언으로 왕의 자문에 응하였으며, 1164년에 좌승선으로 동지공거가 되어 과거를 주관하였다. 같은 해 안남도호부사가 되었으며, 이듬해 안남도호부 청사를 오리울[船串]에서 옛 부천 지역인 계산동 중구봉 밑으로 이전하고, 온수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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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안남도호부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연주(延州). 아버지는 장군 현담윤(玄覃胤)이다. 현덕수(玄德秀)는 어려서 총명하고 매우 민첩하였다. 연주분도장군 김치규(金稚圭)가 이를 기이하게 여겨 서울에 데리고 올라와 공부를 시켰으나, 여러 번 과거에 실패한 뒤 병을 얻어 고향에 돌아갔다. 1174년(명종 4) 서경에서 조위총(趙位寵)의 난이 일어나 절령(岊嶺)[자비령] 이북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