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경기도 부천 지역을 다스렸던 지방관. 수령은 군수와 현감을 합한 말이라고도 하고, 수는 ‘수토양민(守土養民)’, 영은 ‘명령을 받들어 시행한다’는 뜻이라고도 해석한다. 속칭 원님이라고도 한다. 수령은 한 지역의 행정·사법·재정을 총괄하며 군정(軍政)도 겸하여 관장한다. 이 때문에 군주를 대신하여 통치하는 자, 목민관(牧民官) 등으로 불리며 역대로 그 역할이 중...
조선 후기 부천 지역 출신의 문신.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일지(一之). 증조부는 임취정(任就正)이고, 아버지는 유생 임한등(任翰登)이며, 장인은 유수창(柳壽昌)이다. 동생은 임도만(任道萬)이다. 1669년(현종 10) 23세 때 생원진사시에 합격하였고, 1675년(숙종 1) 29세 때 증광시(增廣試) 병과(丙科)에 합격하여 성균관의 정4품 사예(司藝)를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