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부천 지역 출신의 문신. 본관은 수주(樹州). 초명은 습경(襲卿). 처가가 왕실의 서족이고, 아들은 손세정(孫世貞)이다. 손변은 과거에 급제한 뒤 천안부판관(天安府判官)으로 나아갔다가 치적이 드러나 공역서승(供驛署丞)에 특진되었다. 1226년(고종 13) 금나라의 우가하가 몽고군으로 변장하고 의주·정주(靜州) 지방에 침입해 오자, 예부원외랑(禮部員外郞)·서북면병마판관(西...
고려 후기 부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아들은 홍녹주(洪祿遒)로 서북면 병마사를 역임하였다. 1233년(고종 20) 서경(西京)에서 일어난 필현보(畢賢甫)·홍복원(洪福源)의 반란이 진압된 뒤 이듬해 병부시랑(兵部侍郞)으로서 서경을 안무(按撫)하였다. 지문하성사(知門下省事)를 거쳐 원종 대에 평장사(平章事)에 이르렀으며, 두 차례에 걸쳐 서북면을 다스리면서 선정을 폈으므로 지역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