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원미동 사람들』은 1979년 문단에 데뷔한 양귀자의 장편 연작 소설로, 1980년대 소설계의 커다란 수확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부천시 원미동을 배경으로 소시민들의 삶의 애환을 소녀의 순수한 눈으로 잘 묘사하고 있는 『원미동 사람들』은 적나라한 삶의 모습뿐만 아니라 부천의 이곳저곳을 매우 사실적으로 잘 묘사하고 있다. 『원미동 사람들』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