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이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는 중앙공원을 소재로 하여 지은 시. 3연 21행으로 구성되어 있는 「부천 중앙공원」은 도심 속 공원의 자연이 제공하는 휴식의 고마움을 노래하고 있다. 부천에 가면 널찍한 공원 하나 있다 숲이 길을 내어 놓는다 무거운 몸을 푸는 한가한 도심 속의 쉼터 사람들이 놀다간 빈자리엔 비둘기와 참새 떼들이 날아와 사이좋게 아침을 쪼아대고 우둠지에 걸쳐놓은 까...
이향안이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과 괴안동의 옛 지명을 시어로 활용하여 지은 시. 「송내동초(抄)」 궂은 맘일랑 ‘늦재’로 떠나 보내고 궂은 맘일랑 ‘망(亡)골’로 떠나 보내고 궂은 맘일랑 ‘돌내’의 맑은 물소리로 씻어내고 궂은 맘일랑 ‘솔산’의 솔소리로 씻어내고 평산갑씨(平山甲氏) 종문(宗門)이 정착한 ‘산골말’서도 전주이씨(全州李氏) 종문(宗門)이 정착한 ‘구지(九芝)말’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부천시민회관에서 복사골예술제 행사로 매년 열리는 시낭송 경연. 시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는 1984년 4월 28일 복사골백일장이 개최되었을 때, 시 문학의 대중화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회원들이 주도하여 준비하였다. 1985년 '학생 시민 시낭송대회'로 제1회 행사가 열린 이후 현재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로 발전하였다. 시민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