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에 있는 소새마을 역사 전시관.

[개설]

소새마을역사관은 주민들이 소새마을의 역사를 조사·수집하여 완성한 공간으로 소새마을의 독립운동사부터 부천을 대표하는 과일 복숭아, 천년은행나무, 우시장 등 지역 향토 자원을 시각적으로 스토리텔링한 역사관이다. 소사동의 뉴타운 재개발 지정 해제, 원시선 개통 이후 신규 전입 주민과 원주민 간의 공동체 형성이 필요한 시점에서 개관하였기에 의미가 크다.

[건립 경위]

소새마을역사관은 ‘부천시 행복한 마을 만들기’ 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소사본동마을만들기기획단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소새마을의 향토 역사를 조사·수집하여 완성하였다.

[변천]

소새마을역사관을 만든 소사본동마을만들기기획단은 2014년 결성되었으며 마을 자원 조사와 마을 지도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2016년 마을 해설사 양성 과정을 시작하였다. 또 이후로도 마을 달력, 마을 사진첩 등을 배포하는 등의 일을 하였다.

[구성]

소새마을역사관에서는 마을의 향토 자원과 역사 이야기를 알리고자 마을 해설사를 양성하여 교육하고 있다. 소사본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마을 해설 교육을 실시하고, 부원초등학교에서는 사회 수업을 진행하였다. 또한 마을 설화를 바탕으로 인형극을 공연하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동네 역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소새마을 해설은 실외 코스와 실내 코스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실외 코스는 호현로를 따라 도보 여행으로 진행되며 총 16개 지점에 대해 3개의 코스로 구분하여 운영한다. 실내 코스는 혹서기와 혹한기 때 외부 코스를 대신하여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되고 어린이들을 위한 설화 인형극이 진행된다. 설화 인형극은 10명 이상 단체 관람 시 공연되는데 여우고개, 느티나무, 대동우물에 얽힌 선비와 여우의 설화 이야기가 진행된다. 지역 주민의 사랑방 역할도 하기 위해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공구와 우산을 빌려 주고 있다.

‘잊힌 것들의 소중함’이란 주제에 맞게 옛 물건들도 전시하고 있는데, 독립운동가 이현형, 백성욱목장과 성주산 생활체육공원에 있는 탑, 사리함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대동우물과 정승, 윗소사 대동산신제 등 우리 동네 역사 속에 나오는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정시용 시인도 소개하고, 1982년 10월 15일 경기도 보호수로 지정된 800년 느티나무와 1982년 경기도 보호수로 지정된 1000년 된 은행나무 등의 사진도 전시되어 있으며 1920년 이후 소사 일대에 성행했던 복숭아밭의 모습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현황]

소새마을역사관 이용 시간은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무료 관람이다. 소사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흥 방향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소새마을역사관에서 부천역 방향으로 도보 2분 거리에 카페인 ‘소새마을역사관 공간’을 2022년 3월 3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