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대구지방검찰청 소속 기관.

[설립 목적]

범죄로 인한 피해자는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도 가해자 중심의 형사 사법체제와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 속에서 방치된 채 고통과 피해를 감내하는 경우가 많다. 대구경북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역의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범죄피해자와 가족의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돕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2004년 10월 대검찰청에서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지침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설립 방안이 시달되어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설립준비기획단이 발족되었다. 이후 2005년 1월 대구경북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개원하였고, 2006년 11월 사단법인으로 설립 허가를 받았다. 2008년 7월 범죄피해외국인지원본부를 발대하였다. 2011년 11월 디딤돌 가족을 초청하여 의류 전달 및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2012년 10월 경산경찰서와 MOU[업무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2013년 12월 강력범죄 피해 현장 정리 및 범죄피해자 취업 지원 사업을 실시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구경북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상담, 의료 및 보호시설 제공, 수사기관 및 법정 동행, 구조금 신청 및 법률 안내, 취업 알선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하여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이 피해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제적 지원, 심리 지원, 법률 지원, 주거 지원 등이 있다.

경제적 지원은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범죄피해자와 가족에게 치료비, 심리 치료비, 긴급 생계비, 장례비, 학자금, 간병비, 돌봄 비용, 취업 지원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리 지원은 범죄 피해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일상생활이 어려운 범죄피해자와 가족에게 심리 상담, 개별·집단 치유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법률 지원은 법과 형사사건 절차의 어려움으로 자문 및 안내가 필요한 범죄피해자와 가족에게 형사 조정 활동, 형사 절차 정보, 범죄피해자 구조 제도 등의 안내 및 재판 모니터링, 법정 동행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거 지원은 범죄 피해로 기존 집에서 생활이 어려운 범죄피해자와 가족에게 주거 환경 개선, LH 주거 지원 신청 절차 안내 등을 통하여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범죄피해자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조사 연구 및 교육·홍보활동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현황]

2021년 11월 현재 이사장과 이사·감사·고문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상담지원분과, 의료지원분과, 구조지원분과, 홍보지원분과 등 4개 분과 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 외국인 전문 상담원과 사무국도 두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경북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와 가족의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하여 지역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 주도 사회 법인이며, 다양한 협력 기관과 연계하여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범죄피해자와 가족을 보호하고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