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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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於牛里 |
영어공식명칭 | Eou-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어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승철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어우리 뒷산이 마치 ‘누워 있는 소[臥牛]’같다고 해서 ‘소 우(牛)’자 ‘어우리’라는 말이 있으며, ‘어우정’이라는 정자에서 유래했다는 말도 한다. 학자들의 기록에 ‘어우리(御牛里)’라는 표기가 있고 기묘한 풀이로 ‘고산 현감에 제수[御名] 받고 내려올 때 타고 온 소를 여기서 임금님[御]이 계신 서울로 다시 돌려보내던 3거리’라는 설명도 있다.
어우리는 본래 고산군 현내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고산군이 전주군으로 병합되면서, 봉동과 서면의 봉곡리, 남면의 용암리, 신기리 각 일부와 신덕리를 병합하고 전주군 고산면 어우리라 했다. 이후 1935년에 전주군 전주읍이 전주부로 승격되고 전주군이 완주군으로 개편되면서 완주군 고산면 어우리가 되었다.
어우리는 경위도상으로 127°.11′, 35°.58′이다. 앞에 남천이 흐르며, 국도 제17호선이 지나고, 비봉에서 내려오는 물과 고산천이 합수되는 두물머리 양수(兩水)받이 지역이다. 동편은 고산면 율곡리, 북편은 비봉면 봉산리, 남쪽 물을 건너 고산면 남봉리이며, 서편 산을 경계로 봉동읍 율소리이다.
어우리는 총면적 1.48㎢이며, 2018년 6월 30일 기준 인구수는 총 180세대, 399명[남 206명, 여 193명]이다. 어우리에는 어우(於牛), 신덕(新德) 2개 행정리가 있다. 어우리는 양주조씨와 고령김씨 집성촌이다.
어우리에는 삼우초등학교와 어우교회가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관할의 대아저수지, 동상저수지, 경천저수지 물이 어우보에서 들어와 봉동→삼례→대장촌→익산→황등까지 뻗어 내려간다. 길가 돌 공장과 자동차정비소 및 오래된 정미소가 있다. 비닐하우스 등 친환경 농법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