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1291
이칭/별칭 모심기 노래,모내기 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0년 6월 7일 - 「모노래」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오촌1리에서 조동일의 노래를 채록
채록 시기/일시 1980년 6월 7일 - 「모노래」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신기1리에서 이완성의 노래를 채록
채록 시기/일시 1980년 6월 7일 - 「모노래」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신기1리에서 김대암의 노래를 채록
채록 시기/일시 1980년 6월 7일 - 「모노래」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오촌1리에서 이상호의 노래를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0년 - 「모노래」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수록
채록지 「모노래」 1 채록지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신기1리 지도보기
채록지 「모노래」 2 채록지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오촌1리 지도보기
가창권역 「모노래」 1 가창권역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신기1리 지도보기
가창권역 「모노래」 2 가창권역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오촌1리 지도보기
성격 민요
기능 구분 노동요
가창자/시연자 조동일|이완성|김대암|이상호

[정의]

「모노래」는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개설]

「모노래」「모심기 노래」의 이칭이며, 모내기를 할 때 부르던 노동요이다. 경상북도 영덕군에서는 두 종류의 「모노래」가 전해 내려온다.

[채록/수집 상황]

1980년 6월 7일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오촌1리에서 조동일(조사자)과 이상호(가창자)의 「모노래」2 노래를 채록하였다.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신기1리에서 이완성과 김대암의 「모노래」1 노래를 채록하였다.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지금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수록되었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학 디지털 아카이브에도 수록되었다.

[구성 및 형식]

「모노래」는 남녀가 주고받으면서 부르는 것이 풍속이지만, 「모노래」1은 두 분의 여성[할머니]이 주고받은 가사라고 전한다. 「모노래」2는 원래 남자들이 한 대목 먼저 부르면, 나머지 반은 여자들이 받아서 불렀으며, 가창을 하다 보면 반대가 되기도 하였다고 전한다. 한 가지 사설(辭說)을 세 번씩 되풀이하여 가창하였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내용]

「모노래」 1

[가창자 1] 이 논배미에다 모를 옇고/ 쥔네야양반 어데 갔노/ 담배서랍을 손에 들고/ 첩으집이 놀로갔네야

[가창자 2] 이 논배미에 모를 버여/ (중략) / 이 논배미에 모를 숭거/ 가지가 벌어도 장핼러라/ 우루야 부모님 산소듬에/ 솥을 숭거도 장핼래라/ 사래야질고도 장탄밭에/ 목화야 따느나 저 큰아가/ 목화야 제쳐두고/ 날만 보고 따라오소

「모노래」 2

이 논배미에 모를 숨고/ 쥔네한량 어데 갔노/ 담배서랍을 손에 들고/ 첩의 방으로 놀로갔네/ (중략) / 찔래꽃은야 장개를 가는데/ 만인간아 윗지 마라/ 목화 따는 저 처녀야/ 목화야광지리 옆에 찌고/ 날만 보고 따라오소/ (중략) 오늘날로 다 녹는다/ 미나리야 숭금채소/ 오늘날로 다 녹는다/ 동해바다에 간고등어/ 오늘날로 다 녹는다/ 서해바다에 서해치는/ 오늘날로 다 녹는다/ (하략)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모노래」1은 두 명의 가창자에 의해 노래가 진행되며, 모내기를 하는 도중 사라진 주인 양반을 찾는 것으로 가사가 시작된다. 가창자는 주인 양반을 찾으며 담배서랍을 손에 들고 첩의 집으로 간 것이라 추측한다. "모를 옇고, 모를 버여, 모를 숭거" 등 사래질하는 행동 등을 통해 모내기의 단계가 나타난다.

「모노래」 2는 「모노래」 1 보다 사설이 상당히 길다. 하지만, 역시 첩의 집으로 놀러간 주인 양반을 찾는 사설로 노래가 시작되는 것은 동일하다. 「모노래」2는 여러 내용의 사설이 얽혀 있는데, 목화를 따는 처녀에게 자신만 따라오라고 이야기하거나 "오늘날로 다 녹는다"는 구절 등이 계속 반복되기도 한다. 하지만 특정 내용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흥을 돋우기 위해 내용과 관련 없는 사설을 배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노동요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는 사설이라 할 수 있다.

[현황]

경상북도 영덕군에서는 1980년에 채록된 두 종류의 「모노래」가 전한다.

[의의와 평가]

「모노래」는 경상북도 영덕 지역에서 모를 심을 때 불렀던 노동요로 당시 농업 사회의 면모를 살필 수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