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가영심이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을 배경으로 지은 현대시. 4연 16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캄캄한 잠속 뿌리째 뒤흔들리며 어둠 한켠으로 추락하는 바람. 시간의 뼈를 세워 빈 무덤 만들었나. 가야 할 북녘을 그리며 그리워하면서 빈 세월 무덤만 만들었나. 맑은 슬픔은 끝끝내 잠재우지 못하고 순한 풀꽃 한 송이 등불 켜놓고 우는 고강동 벌판. 이제야 안다. 풀꽃들 작은 불빛을 알...
경기도 부천시 중1동 복사골문학회에서 발행하고 있는 문예지. 1988년 부천에 거주하는 기성 문인 가영심·구자룡·김봉군·양귀자·유덕희·이병기·민충환·호인수 등 8명이 부천문우회를 발족시켰다. 또한 1989년 글을 쓰는 교사 문제술·박수호·이정균·송종권·최동심·권효남·김기열 등 7명이 문학회를 만들었다. 1990년 부천문우회와 교사들이 만든 문학회를 복사골문학회로 통합하여 종합문학지...
복사골문학회에서 1991년부터 순수 문학을 대상으로 매년 12월 시상하는 문학상. 복사골문학상은 부천 지역에 문학이라는 씨를 뿌린 수주 변영로와 소향 이상로, 정지용 시인의 뜻을 기리고, 지역 문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1년 복사골문학회에서 제정한 상으로, 그 해 가장 뛰어난 문학적 성취를 일구어낸 부천 지역 기성 문인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복사골문학상의 역대수상자는 다음과...
1989년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중견 문인들이 결성한 문학 동호회. 복사골문학회는 문학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부천문학의 새 지평을 열고, 부천시에 거주하는 문인들의 다양한 문학 활동을 보장하며, 부천시민의 문화 활동 참여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7년 1월 10일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소속이 아니면서 부천 지역에 거주하던 기성문인인 가영심·구자룡·김봉군·양귀자·유덕희...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는 복사골문학회 산하 시 동인. 수주시동인은 1989년 한국 문단에 등단한 중견 시인들이 만든 문학동호회이다. 수주라는 이름은 부천시 출신의 문학가 수주 변영로의 호에서 따왔는데, 수주는 고려시대 부천 지역의 옛 이름이기도 하다. 2000년 초 복사골문학회 산하 문학단체로 합류하였다. 2007년 부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복사골문학회 산하 8개 시 동인[굴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