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라는 지명은 1914년 일제에 의해 지어졌기 때문에 부천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는 유일하게 부천임씨가 있을 뿐이다. 다만 현재 부천과 가까운 곳인 부평엔 왕건을 도와 고려를 세우는 데 일등공신이 된 이희목의 부평이씨가 있고, 희귀성인 부평 사씨(舍氏)가 있다. 조선시대까지 부천이 부평으로 불렸기 때문에 부천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에 부평이씨와 부평 사씨(舍氏)를 포함시킬 수 있을...
권행을 시조로 하고 권이하를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부천시의 세거 성씨. 안동권씨의 시조 권행(權幸)은 신라 왕실의 후손으로 본래 성은 김이다. 성주 김선평[신 안동김씨 시조]·장정필[안동장씨 시조]과 의논하여, 병사를 모아 왕건을 도와 고창군 병산[지금의 안동군 와룡면 서지리]에서 견훤의 8천 대병을 함몰시켰다. 고려 태조가 "정세를 밝게 판단하고 권도를 잘 취했다(能炳機達權)"라...
김숙승을 시조로 하고 김준수·김현수·김경수를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부천시의 세거 성씨. 안동김씨는 김숙승을 시조로 하는 구안동김씨와 김선평을 시조로 하는 신안동김씨로 구분된다. 세도정치로 잘 알려진 가문은 신안동김씨이나, 부천의 안동김씨는 구안동김씨이다. 구안동김씨의 시조는 고려 초에 공부시랑을 지낸 김숙승으로, 신라 경순왕의 넷째 아들인 대안군 김은열의 둘째 아들이다. 경순왕의...
장정필을 시조로 하고 장세강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부천시의 세거 성씨. 『안동장씨대동속보』에 의하면 시조 장정필은 888년(진덕여왕 2)에 중국 절강성 소흥부에서 대사마대장군 장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를 따라 망명하여 강원도 강릉 땅에 머물다가 경상북도 노전으로 옮겨 살았다. 930년(태조 13)에 고창 성주인 김선평·판관 권행과 함께 태조를 도와 후백제 견훤의 군대를 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