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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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내동에서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던 여성 노동요. 「베틀노래」는 「베틀가」라고도 하는데, 전승 분포가 넓다. 현전하는 노래의 자료는 약 40수로, 그 중에서 부천 지역에서 전승·채록된 노래 자료는 1수이다. 여성 노동요 중에는 직조에 관한 노래가 많다. 직조 작업은 역사상 여성의 주요 노동 행위였으며 여성의 일과 중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했다. 그러므로 「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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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내동에서 친정아버지와 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돈댁을 찾아간 아버지」는 부잣집으로 시집간 딸에게 쌀밥을 얻어먹으려고 찾아가서 쌀밥 대신에 나온 잣죽을 체면상 먹지 못하고 훔쳐 먹으려다가 위기에 처한 친정아버지의 우스운 이야기이다. 위기에 처한 아버지를 슬기로운 대처 방법을 생각해 내어 체면을 지켜주는 딸의 모습에서 지혜와 어리석음의 대조적인 양면을 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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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내동에서 부녀자들이 고달픈 시집살이를 노래한 민요. 「시집살이 노래」는 전문적인 소리꾼이 아닌, 여성이면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보편적 민요로 시집간 여자의 입장에서 불리는 내방요이다. 노래 내용을 살펴보면 생활고로부터 시작하여 먼 길에서 돌아온 남편을 이야기하고, 남편과 시집식구의 구박으로 이어져 끝내는 친정부모의 위세로 마무리되고 있다. 시집살이의 현실상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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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분파. 부천은 제물포에서 서울로 가는 통로로서 일찍부터 개신교 활동이 이루어져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선교사가 한국에 상륙한 지 12년 만인 1897년에 부평 지역에 최초로 ‘굴재’ 등 8개 지역에 선교 기지가 생겼다. 굴재는 부평군 당산면 굴현리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부천군 계양면 굴현리가 되었고, 김포군에 속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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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내동 뉴파라다이스 뷔페 앞에 놓여 있던 다리. 『조선지지자료』에는 얼미다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얼미의 어원은 ‘얼믜’이며, ‘얼믜다’는 ‘성기다’라는 의미이다. 얼미다리는 통나무로 얼기설기 얽어서 만들어진 다리를 말한다. 얼미다리가 있던 곳은 예손병원 앞은 지대가 높아 서해 조수가 올라오지 못했다. 그래서 홍수로 인해 다리가 휩쓸려 가는 일이 적었기 때문에 얼미다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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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지역 사람들이 착용해온 의복이나 이와 관련된 생활 풍속. 부천 지역의 의생활을 살펴보기 위해서 400년 이상 부천시에서 살아온 여흥민씨 종손 민경흥 부부의 구술과 부천시 내동에서 태어나 작동으로 시집와 92세 된 이영순의 이야기를 토대로 부천 지역민들의 의생활을 상류층과 서민층으로 나누었다. 1. 외출복 의금부 도사를 지낸 민경흥의 증조부는 70세가 될 때까지 점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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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전주이씨 부천 입향조. 본관은 전주(全州). 효령대군(孝寧大君) 이보(李𥙷)의 4세손 칠산군(漆山君) 이선손(李璿孫)의 여섯째 아들이다. 부인은 남원윤씨(南原尹氏)이다. 이옥은 중종 때 현재의 부천시 내동으로 낙향하여 정착하였다. 그 후손들이 18대 400여 년간 내동에 거주하고 있다. 묘소는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 산32번지[원미로281번길 35]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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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을 시조로 하고 효령대군파의 이옥·이성의, 임영대군파의 이경, 밀성군파의 이양·이병덕, 덕흥대원군파의 이명인·이종응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부천시의 세거 성씨. 전주이씨는 신라 문성왕[839~856] 때에 사공을 지낸 이한(李翰)을 시조로 한다.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는 이한의 21세손이다. 그러나 이성계의 고조부인 목조 이안사(李安社) 이전의 사적은 전해지지 않는다. 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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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내동에 있던 통나무 다리. 내동에서 삼정, 약대로 가는 길에 조석다리와 얼미다리가 놓여 있어 자유롭게 왕래를 했다. 일제강점기에는 수도길이 놓여져 이 길로 마차가 다녔다. 내동에는 삼정·도당과 마찬가지로 둑을 쌓아 들이 많은데, 조석다리들·얼미다리들·녹교지들·상아재들·천척골들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은 예부터 바닷물이 올라오는 것을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둑을 쌓아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