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전기 부천 지역 출신의 문신. 본관은 수주(樹州). 자는 직청(直淸). 개국공신 이희목(李希穆)의 후손으로, 시중 이정공(李靖恭)의 아들이다. 참지정사(參知政事) 이숙(李璹)의 동생으로, 인종의 비(妃)이자 임원후(任元厚)의 딸인 공예태후(恭睿太后)의 외할아버지이다. 이위는 문과에 급제하고 호부원외랑(戶部員外郞)을 거쳐, 1087년(선종 4) 상서병부원외랑(尙書兵部員外郞)으로...
고려 후기 안남도호부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연주(延州). 아버지는 장군 현담윤(玄覃胤)이다. 현덕수(玄德秀)는 어려서 총명하고 매우 민첩하였다. 연주분도장군 김치규(金稚圭)가 이를 기이하게 여겨 서울에 데리고 올라와 공부를 시켰으나, 여러 번 과거에 실패한 뒤 병을 얻어 고향에 돌아갔다. 1174년(명종 4) 서경에서 조위총(趙位寵)의 난이 일어나 절령(岊嶺)[자비령] 이북 4...
고려 후기 부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아들은 홍녹주(洪祿遒)로 서북면 병마사를 역임하였다. 1233년(고종 20) 서경(西京)에서 일어난 필현보(畢賢甫)·홍복원(洪福源)의 반란이 진압된 뒤 이듬해 병부시랑(兵部侍郞)으로서 서경을 안무(按撫)하였다. 지문하성사(知門下省事)를 거쳐 원종 대에 평장사(平章事)에 이르렀으며, 두 차례에 걸쳐 서북면을 다스리면서 선정을 폈으므로 지역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