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중동에서 개똥이와 점복에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8년 부천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부천시사』에 실려 있는데, 부천시 중동에 현지조사를 나가 주공아파트 노인정에서 총무(남, 60)와 인터뷰하여 채록하였다. 옛날 한양 땅에 눈먼 점쟁이가 “무이리쇼, 왜이리쇼” 하며 길을 걷고 있었는데, 지금으로 말하면 서소문가쯤 되는 곳에 사는 장난기 많고 짓궂은 개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