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서 대장동 일원에 걸쳐 있는 들길. 대장동이 부천에서 낙후된 지역으로 손꼽혔는데, 대장들길은 많은 부천시민들이 찾아와 생기와 활력이 가득한 마을로 거듭나고 사계절 정취를 느끼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2010년 오정동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조성되었다. 대장동 들판은 1925년도 일제시대 때 설립된 동부간선수로로 인해 넓은 들판이 형성되었다....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에 있는 고개. 동그랑재는 동그랗게 생긴 산이라는 뜻이며, 처음에는 동그랑메라고 했다가 한다리가 생기고 길이 열리면서 동그랑재로 바뀌었다. 대장동에서 제일 높은 고개인 만큼 과거에는 바다 밀물이 들어올 때도 그다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동그랑재에 육각정을 세워 마을 사람들의 휴식처로 이용하고 있다가 현재는 대장복지회관으로 옮겨갔다. 조선시대에는 부평도호부...
경기도 부천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믿어 온 신앙.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는 당고사(堂告祀)·우물고사·느티나무고사·장승제·산고사(山告祀)를 주로 지내 왔다. 특히 중동 장말도당굿은 부천 고유한 전통 민간신앙으로 잘 보전되어 있다. 이는 부천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개발이 늦게 시작되었던 것에 연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천 지역의 민간신앙을 성격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에 있는 들. 번개들은 『조선지지자료』에 대장리에 속하는 전야(電野)로 되어 있고 ‘번개뜰’이라고 해놓았다.번개들의 번은 ‘벌어진’의 뜻이며, 개는 포구의 우리말이다. 우리말 번개가 한자로 표기되면서 ‘전(電)’이 된 것이다. 즉 포구를 막아 둑을 만들고 들을 만들어서 들을 넓혔다는 뜻의 번개들이 된 것이다. 번개들은 대장 큰말에서 섬말 앞에 새보둑을 만들면서...
경기도 부천시에서 출산 및 육아와 관련하여 모시는 가신의 하나. 삼신은 가신(家神)의 하나로 출산과 육아 및 산모의 건강까지 담당하는 여신(女神)이다. 삼신제는 아기를 잘 낳고, 아기가 잘 자라며, 집안의 평안과 자손들이 번성하도록 기원을 하는 제사이다. 삼신할머니는 보통 흰색 저고리와 치마를 입고 흰 머리를 한 인자한 할머니 모습의 여신으로 상징된다. 제일(祭日)은 산후(産後)...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에 큰말에서 섬말까지 이어진 둑.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서 펴낸 『조선지지자료』에는 신보(新洑)로 기록되어 있다. 새보둑은 새로 만들어진 둑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 새보둑은 원종동인 거칠개에서 시작한 방오리보에 연결하여 큰말을 지나 섬말까지 연결된 둑이다. 1900년경 서해의 바닷물이 밀려오는 것을 막기 위하여 만들어 졌다. 새보둑이 조성되면서...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에 있던 자연 마을. 샘말은 『조선지지자료』에는 간촌(澗村)으로 표기되어 있어 물가 옆에 있는 마을임을 나타내 주고 있다. 우리말로는 섬말로 표기되어 있다. 샘말은 샘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섬말이 샘말로 바뀐 것으로 여겨진다. 섬말은 섬처럼 물길이 휘돌아 가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강상골이나 응구리에서 보았을 때 마을이 마치 섬처...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있던 자연 마을. 섬말은 한강수리조합이 생기기 전에는 독립적인 섬이었던 곳으로 섬에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섬말이라 불린 듯하다. 한강수리조합이 생긴 뒤에도 서해 조수가 완전히 정리되기 전에는 나무토막과 널빤지를 이어 만든 다리가 있었다. 그러다가 이 다리가 없어지고 섬말과 큰말 사이에 징검다리가 놓였다. 지금도 이곳에는 그 흔적인 갈대밭이 형성되어 있다. 섬...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에 있던 다리. 김정호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청구도(靑邱圖)」 등 조선시대의 지도 자료에는 한다리가 대교(大橋)로 표기되어 있다. 조선시대의 지리 자료에는 한다리를 석교리(石橋里), 돌다리라고 표기해 놓고 있다. 우리나라 말에서 보통 ‘한’의 뜻은 ‘크고 넓다’라는 뜻이다. 이 다리를 한다리라고 한 것은 놓여진 다리가 커서일 것이다. 한자로 대교(大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