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에서 인간이나 차가 다니는 비교적 넓고 큰 길. 도로는 농업과 상업이 발달하면서 인간·우마차·차량 등의 이동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생산과 유통 등 경제적 기능뿐 아니라 정치적·문화적으로도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시대부터 역도(驛道)가 조성되었고,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더욱 발전하였다. 일제...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과 여월동 사이에 있는 도로. 옛날 이 도로 아래로 수도관이 설치되어 있었기에 수돗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도로의 폭은 25m이고, 왕복 4차선 도로이다. 총 길이는 3.48㎞이다. 중동 신시가지에서 신흥로를 타고 경인고속국도 방향 약대오거리에서 동부하이텍을 끼고 우회전하면 수돗길을 만날 수 있다. 약대동 141-16번지의 도라지길과 교차하면서 시작되는 수돗길은...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에 있던 골짜기. 원골은 『부천사연구』에 완곡(阮谷)으로 표기되어 있고, 『조선지지자료』에는 원곡(源谷)으로 표기되어 있다. 원(源)은 바다나 하천을 의미하므로 원골은 할미산에서 흘러내린 물가에 닿아 있는 계곡이라는 뜻이 된다. 해골동산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골짜기였다. 약대초등학교가 들어서기 전까지 원골로 원골내가 흘렀다. 약대초등학교 뒤쪽에 해당하는 곳으로...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에 있던 마을 이름. 정주는 우리말로 ‘살말’이라고 표기할 수 있다. ‘살’은 물가, ‘말’은 마을을 뜻한다. 곧 ‘바닷가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정주는 물가에서 조금 위쪽에 자리 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작은 마을은 골·굴·실·말 등으로 표기하고 한자로는 골 곡(谷)자를 써서 표기하는데, 고을 주(州)로 표기한 것으로 미루어 꽤 큰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음을...
경기도 부천시 내동에 있던 통나무 다리. 내동에서 삼정, 약대로 가는 길에 조석다리와 얼미다리가 놓여 있어 자유롭게 왕래를 했다. 일제강점기에는 수도길이 놓여져 이 길로 마차가 다녔다. 내동에는 삼정·도당과 마찬가지로 둑을 쌓아 들이 많은데, 조석다리들·얼미다리들·녹교지들·상아재들·천척골들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은 예부터 바닷물이 올라오는 것을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둑을 쌓아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