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철마산 북동 계곡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부천시를 거치고 김포시를 관통하여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굴포라는 명칭은 자연 하천이 아니라 글자 그대로 하천이 없는 곳을 인공적으로 파서 하천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굴포천은 조선 중종 때 삼남 지방에서 곡물 등을 싣고 강화도로 이동하는 배가 강화도 손돌목에서 뒤집히는 경우가 많아 이 뱃길을 피해 더 안전하게 운반할...
-
“깡시장에서 받은 야채를 서울 중앙시장 다리에서 팔다가 순경에게 붙들려서 많이도 잡혀갔지.” 경제 능력이 없었던 남편 대신 일찌감치 생활전선에 뛰어든 박금희 할머니(77세). 현재 부천역전 앞에서 거주하신 지 50년이 넘었다. 자유시장 안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이라고 한다. 박정희 정권 때, 새마을 지도자로 임명을 받아서 자유시장 살림을 맡아 보기도 했다....
-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에 있는 수도권전철 1호선 역. 부역명은 부천대입구. 1899년 경인선이 개통됨에 따라 그 노선 가운데 중간 역으로서 1899년 9월 18일 소사역으로 개통되었다. 한국 최초의 기차역 중 하나로, 경인선 개통 당시의 역명은 소사역(素砂驛)이었다. 1974년 8월 15일 수도권 전철 개통과 동시에 부천역(富川驛)으로 역명을 변경하였다. 1980년 8월 10일 김...
-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에 있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역. 송내역은 솔안말[松內洞]에서 취한 역명이다. 1974년 부천시 승격과 더불어 전철역으로 개통되어 8월 15일 역무원 배치 간이역으로 개역하였다. 관할기관은 코레일수도권서부본부 부천그룹역이고 역번호는 150번지이며 역등급은 3등급이다. 1983년 8월 8일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 1998년 9월 25일 현재 역사로 이전했다. 노선...
-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던 들 이름. 장포들은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석천면 상리에 속하는 장포평(長浦坪)으로 표기되어 있다. ‘장포’는 긴 포구를 뜻하므로, ‘긴 포구 앞에 있는 들’이라는 의미로 장포들이라 한 것으로 여겨진다. 장포들은 물문개는 아주 오래 전에 포구였지만, 이 일대가 아주 넓은 들을 이루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서 농사지은 쌀을 세곡미로...
-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에 있던 골짜기. 창골은 조선시대에 들어서 생긴 이름이다. 송내동 경인국도에서 남쪽 방향으로 있는 한국전력공사, 부천여자중학교가 있는 골짜기를 창골이라고 했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 세 개의 조창(朝倉)이 있어 부천 지역에서 생산된 쌀이며 잡곡, 곡식 들을 저장하였다가 굴포천을 통해 한강으로 배로 싣고 나가 용산 포구로 실어 날랐다. 창골은 창고를 말하는 것으로...
-
“깊은구지 밭에서 생산한 배추, 무, 상추 등 각종 채소의 경매가 이뤄졌지요. 전국 소매상인들이 몰려와 줄을 이었어요.” 깊은구지에는 각종 채소를 경매하던 채소 깡시장도 있었다. 이곳에서는 인근 밭에서 생산한 배추, 무, 상추 등 각종 채소의 경매가 이뤄졌다. 하지만 채소시장 인근에 대형마트 등이 들어서면서 손님들의 발길도 뚝 끊겨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매출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