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우들
-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느티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배못탱이 설화」는 옛날 소사본동의 동구 밖에 있던 느티나무에 뗏목을 매었다고 하여 ‘배못탱이’라 불렀다는 지명 유래담이며, 소사동 마을이 생겨났다는 마을 배경담이다. 1988년 당시 72세인 성기열 전 인하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제보하여 『부천시사』에 수록된 것이다. 2001년 부천문화원에서 간행한 『부천의 땅이...
-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에 있는 들. 범박마을 뒤에 있는 들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삼태봉 줄기에서 시작해서 양지마을 앞을 지나고 숙공산 남쪽 아래에 평쳐져 있는 들이다. 범박마을 앞으로는 암우들이라는 들이 있고, 뒤로는 뒷들이 있었던 것을 보면, 범박마을은 예전에 농사를 지었던 곳임을 알 수 있다. 한강이 정비되기 전에는 이곳까지 물이 들어찼고, 지금도 농토가 있어 농사를 짓기...
-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 앞에 있는 들. 암우들은 범박 안동네 앞이고, 배못탱이 앞에 있는 들을 가리킨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암우평(岩隅坪)으로 범박동에 속해 있는 것으로 적고 있다. 이는 바위 암(岩) 자가 바회로 배를 표기한 것으로 보이고, 모퉁이 우(隅) 자는 모퉁이를 한자로 적은 것으로 여겨진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바위모퉁이들이다. 이는 배못탱이들과 그 뜻이 같다. 암우들...
-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에 있던 목. 전국적으로 터진목을 가진 땅이름은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면 마천리 건너마을 동남쪽에 있는 터진목들,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 백산리 와우 동쪽에 있는 터진목들, 충청남도 당진군 송산면 유곡리 새무실 서남쪽에 있는 터진목 골짜기,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용리 용수말 남쪽에 있는 터진목들,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읍 성산리 수마포 동쪽에 있는 터진목마을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