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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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있던 골짜기. 가재골은 가재를 많이 잡아 가재골이란 명칭이 붙었다고도 하지만, 그 어원은 ‘갗의골’이 ‘갗애골’로, 이것이 ‘가재골’로 바뀌었다고도 한다. 따라서 가재골이란 ‘갗골’로서, ‘가장자리에 있는 골짜기’로 해석되기도 한다. 겉저리를 흐르는 앞개울 상류가 ‘고비골·가재골’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또한 이 골짜기는 고비골이라고도 했는데,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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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소사로 일대에 레저와 스포츠를 위한 시설들이 들어선 근린공원. 원미레포츠공원은 2001년 3월 25일 개원하였다. 부천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원더존 놀이시설, 인공폭포, 인공암벽, 부천국궁장, 부천시야구연습장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원미레포츠공원의 총면적은 63만㎡이다. 원미산 장자봉 일대의 녹지대를 모두 포함한다. 가재골, 장자골, 봉골, 밤골도 포함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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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던 골짜기. 장자골의 어원은 잔잣골이다. 잔은 ‘잘디 잘다’는 뜻으로 작다는 의미이며, 잣은 ‘위·산꼭대기·등성마루·산·고개’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장자골은 ‘작은 산’을 말한다. 멀미의 장대봉에 비하면 작은 봉우리이고 작은 골짜기라는 것이다. 장자봉을 장좌봉으로 해석해서 ‘장수가 산봉우리를 깔고 앉아 이름이 붙었다’는 것은 한자로 쓰여진 이름을 재해석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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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던 마을 이름. 『조선지지자료』에는 점촌(店村)인 점말로 표기되어 있다. 조선 후기 박해를 받던 천주교 신자들이 이 마을로 들어와 생계를 위해 질그릇을 구운 데서 옹기마을이라는 마을 이름이 생겼다. 마을 이름에 ‘점’자가 들어간 동네는 거의 옹기나 그릇과 관련이 있는 마을이다. 1866년(고종 3) 천주교 신자들이 병인박해를 피해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