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성씨[민씨, 정씨, 한씨]들의 주도로 마을 화합을 해서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았어요.” 작동은 세 성씨에 해당하는 적은 가구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살아가고 있는 작지만 유대감이 강한 마을이었다. 그래서 이 마을에 가면 이웃집 숟가락이 몇 개인지, 젓가락이 몇 개인지 다 안다는 옛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전통적인 의미의 공동체적인 삶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작동 안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