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범박동 웃고얀 앞에 있는 골짜기. 삼자골에서 ‘골’은 골짜기를 가리키고, ‘자’는 산꼭대기라는 의미의 ‘잣’에서 ‘ㅅ’이 탈락해서 ‘자’가 되었다. 이것이 다시 재라는 말로 바뀌어 사용되기도 하였다. 재는 산이나 언덕을 가리키는 재[峴]로 쓰였다가, 신라 경덕왕 이후 재가 들어간 땅이름은 성(城)으로 바뀌었다. 여기에는 산이나 언덕을 가리킨다. 삼자는 셋이라는 숫자를...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일대에 있던 들. 『조선지지자료』에는 옥산면 괴안리에 속하는 청등평(靑登坪)으로 되어 있다. 청등들은 보리와 벼 등 곡식들이 자라는 푸른 들판이라는 뜻이다. 계곡 위쪽으로는 밭농사를 짓고 아래로는 미나리꽝이 있는 등 푸른색이 짙어 유래된 이름이다. 현대빌라가 있는 97-24번지에 큰 당산나무인 느티나무가 있어 청등들에서 일하던 웃고얀 사람들의 쉼 터로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