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향토 사학자.

[개설]

향토사가 오세창(吳世昌)[1930~1991]은 천안 향토사 연구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토박이 향토 사학자로 천안 향토 문화 연구회 실무 운영자였으며, 천안 향토사 연구소 초대 소장을 역임하며 천안 지역 향토사 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활동 사항]

오세창은 1930년 천안에서 출생했다. 향토사 연구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절감하고 당시 향토사 연구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천안에 천안 향토 문화 연구회를 결성하였다. 이후 천안 향토 문화 연구회의 실무 운영자로서 회의 운영, 발굴 조사, 학술 발표회 등을 주관하며 천안 향토사 연구의 초석을 놓았다.

오세창은 여러 논문을 발표하며 직산 위례성이 백제 초도임을 주창하였다. 천안 향토 문화 연구회의 후신인 천안 향토사 연구소 초대 소장을 역임하며 1987년 기관지 『향토 연구(鄕土硏究)』를 창간하였고, 제2집부터 매년 거르지 않고 발행하는 등 회원들의 연구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다 1991년에 사망하였다.

[학문과 저술]

「백제 첫 서울은 우리 고장이다」[1987], 「하남 위례성에 대한 연구」[1991], 「천안 봉서산 선사 유적에 대한 조사 보고」[1992], 「청당동 선사 유적지를 둘러보고」[1993], 「봉서산의 지표 조사」[1994], 「백제 초도 위례성고」[1995], 「천안 백석동 청동기 유적지 발굴 보고」[1996] 등의 연구 성과를 남겼다.

[상훈과 추모]

1988년 천안시 문화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