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전해지는 한을 흥으로 승화시킨 천안의 대표적인 민요. ‘흥타령’에는 「경기 흥타령」, 「서도 흥타령」, 「남도 흥타령」 등이 있으며, 파생된 여러 종류의 가락과 수많은 개사로 이루어진 흥타령이 지방마다 조금씩의 차이를 보이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후렴의 사설은 대체로 비슷하다. 이 가운데 「경기 흥타령」은 「천안 흥타령」 또는 「천안 삼거리」...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한가위에 거북을 앞세우고 집집마다 방문해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민속놀이.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거북놀이는 대체로 줄다리기 분포권과 일치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벼농사를 주로 하는 평야 지대를 위주로 전승되었다. 실제 거북놀이가 전승되는 지역을 살펴보면 한강 이남의 경기도 이천을 중심으로 여주·광주·용인·수원·평택·충청도 아산·음성·충주·...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예로부터 전승되는 풍물놀이를 판굿 형태로 재구성한 농악. 천안 흥타령 농악은 충청남도 천안시 출신의 풍물꾼으로 전국을 떠돌며 많은 활동을 펼친 이돌천(李乭川)[1919~1994]의 주도로 1980년대에 정립되었다. 농악단은 약 30여 명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주요 가락 및 연희 내용은 돌림벅구, 허튼상치기, 오방감기, 당산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