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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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坪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상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윤제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종도면 당시 면사무소가 소재하던 곳으로 반곡과 신리가 합친 마을이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평동(坪洞)에서 분할되었다. 개편 당시 위쪽에 있는 마을을 상평리(上坪里)라 하고 아래쪽에 있는 마을을 하평리(下坪里)라 하였다.
마을은 신리, 반곡리, 비석걸 등이 있다. 원래 상평리의 옛터는 현재 마을이 자리 잡고 있는 동쪽 묵방골에 있었다. 일제 강점기 때 신작로가 나면서 여러 가지 불편한 점들이 나타나자 현재의 자리로 한 집 두 집 옮겨오면서 새로 생긴 마을이라고 하여 신리라고 부른다.
반곡리는 현재의 마을에서 약 2㎞[5리] 안으로 들어가 깊숙이 자리 잡은 마을이다. 계곡 상류 쪽에 자리하고 계곡 지형이 소반같이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사람이 많이 살 때는 10가구가 살았지만 2012년 현재는 2가구가 거주한다. 이 마을에 있는 도티 고개를 넘어 금천면 사전리를 거쳐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에 이르는 지름길이 있었다.
[형성 및 변천]
청도군 속에 밀양군이었던 비입지인 윗동네 잇살과 산 넘어 현재 금천면 사전리, 갈지리 등과 함께 있었던 동상동, 즉 동쪽의 첫 면인 동상면 지역이었다. 1906년 동상면이 경상북도의 맨 끝머리라는 뜻으로 종도면(終道面)이라고 이름으로 바뀌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평동을 나누면서 상평동이라고 하고 종도면에 편입되었으며, 1931년에 매전면으로 편입되었다. 1988년 상평동에서 상평리로 이름을 바꾸었다.
[자연 환경]
서쪽으로 용각산이 있으며, 북서쪽에는 선의산이 있고, 남동쪽으로는 토함산[통내산]을 끼고 있는 상평리는 사방이 높은 산으로 가로 막힌 협소한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이다. 옛날 자연 부락이 여럿 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비어 있어 밭으로 된 경작지 근처에만 사람이 살고 있다. 용각산을 중심으로 덕산리에서 내려오는 물과 선의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해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나, 바닥이 청석으로 되어 있어 물이 항상 비슷하게 피해 없이 흘러가는 곳이 된다.
[현황]
2012년 7월 현재 면적은 5.77㎢이며, 총 62가구에 135명[남자 69명, 여자 6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동북쪽은 금천면 김전리, 동남쪽은 매전면 금곡리, 서북쪽은 매전면 금천리, 서쪽은 매전면 관하리, 남쪽은 매전면 하평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신리, 반곡리, 비석걸 마을이 있다.
비탈진 밭과 개울 옆에 있는 밭에는 감나무와 대추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청도 반시는 청도군 내에서 상평리과 하평리가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상평리 남서쪽으로 국도 20호선이 지나고 있다. 원정자 개울 건너 언덕 위에는 조선 시대 군수 조원붕(趙遠朋)과 송요경(宋堯卿)의 청덕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