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626 |
---|---|
한자 | 薪旨里支石墓群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 1595 일대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양하석 |
소재지 | 신지리 고인돌떼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 1595 |
---|---|
성격 | 고인돌 |
크기(높이,지름) | 370㎝[길이]|170㎝[너비]|80㎝[높이]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떼.
[개설]
고인돌은 거대한 돌을 이용해 만든 청동기 시대 거석 건조물의 일종이다. 주로 무덤으로 쓰이고 있지만 공동 무덤의 무덤 표지석 혹은 제단이나 기념물로 사용된 것도 있다.
[위치]
금천면 소재지에서 4.5㎞ 가량 남동쪽으로 떨어진 신지 2리 일원에 분포하고 있다. 신지 2리 죽전 마을과 사거리 마을 사이에 경작지에 고인돌 떼가 확인되는데, 죽전 마을 남쪽 경작지에 9기가 확인된다. 그리고 입암 마을 공동 창고 앞에 2기가 있고, 2.5㎞ 가량 떨어진 길부 마을에 2기가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3년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적이다. 이후 발굴 조사 등의 정밀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형태]
입암 마을의 고인돌은 민가 대문 앞과 논에 각각 유존하고 있다. 지방도 987호선의 입암 마을 진입로 좌측에서 확인되었다. 고인돌이 있는 곳은 박곡동 뒷산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뻗는 구릉의 평탄면이다.
민가 앞에 위치한 고인돌의 규모는 길이 370㎝, 너비 170, 높이 80㎝이며,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다. 장축은 동창천의 유로와 평행한다. 암질은 역암이다. 주변 지형은 도로 개설 등으로 삭평되었으나, 고인돌의 하부는 지면과 밀착하고 있어 원지형이 유존하고 있다. 지면과 밀착된 부분에 천석이 확인된다.
다른 한 기는 50m 가량 서쪽으로 떨어져 있다. 규모는 길이 330㎝, 너비 260㎝, 높이 220㎝이며, 괴석 형태이다. 고인돌의 하부가 지면에 밀착하고 있어 하부 구조를 알 수는 없다.
죽전 마을의 고인돌은 죽전 마을과 사거리 마을 사이 민들에 9기가 확인되었다. 본래는 13기가 있다고 보고되었으나, 경작지 확장 등으로 인해 유실되었다. 사거리 마을로 이어지는 농로를 기준으로 동쪽에 2기, 서쪽에 7기가 확인된다. 동쪽의 2기중 한 기는 축사 내에 유존하고 있다.
축사 내에 있는 고인돌의 규모는 길이 330㎝, 너비 230㎝, 높이 70㎝이며, 장방 형태이다. 석질은 화강암이며, 바닥은 지면과 밀착하고 있어 유구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력급의 천석이 확인되는 점으로 보아 매장 주체부가 잔존할 가능성이 있다.
축사 동쪽에 있는 고인돌의 규모는 길이 430㎝, 너비 245㎝, 높이 150㎝이며, 장방형이다. 석질은 화강암이다. 고인돌은 논 둑 가운데 있고, 지면에 밀착되어 있어 하부 구조를 알 수 없다.
축사를 기준으로 서쪽으로 확인되는 4기는 원래 위치에서 이동하여 논 가장자리에 모아 두었다. 평면 형태는 괴석형과 장방형이며, 석질은 화강암으로 확인되었다.
다른 3기는 서쪽의 대추 과수원에서 확인되었다. 규모는 길이 250㎝, 너비 180㎝, 높이 95㎝이며, 세장방형의 제형이다. 석질은 화강암이다. 하부가 지면과 밀착하고 있어 하부 구조를 알 수 없으나 중력급의 천석 등이 확인되는 점으로 보아 매장 주체부가 유존할 가능성이 있다. 15m 가량 서쪽에 1기가 확인되고, 북서쪽으로 10m 떨어져서 파괴된 고인돌 1기가 유존하고 있다.
길부 마을에는 우사가 있는 언덕의 진입로 변에 2기의 상석이 유존하고 있다. 규모는 길이 2.7m, 너비2.0, 높이 0.7이며, 알 구멍 약 20여 개가 확인된다. 장축은 동서향이다. 다른 한 기는 길이 1.7m, 너비 1.1m, 높이 0.4m이며, 장축은 남북향이다. 2기 모두 화강암이며, 지면과 밀착하고 있어 하부 구조는 알 수 없다. 집주인의 전언에 의하면 100여m 떨어진 곳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다 한다.
[현황]
고인돌 13기는 현재 경작지와 도로 인접하여 유존하고 있는데, 경작지 확장 등으로 인해 훼손된 상태이다. 특히 죽전 마을 남쪽에 있는 고인돌은 당초 13기가 보고되었으나, 현재 9기가 유존하고 4기는 경작지의 논둑에 모아 두었다. 그리고 길부 마을의 고인돌은 민가 내에 있고, 부분적으로 석재가 탈락되어 있다. 따라서 고인돌 떼는 농경지 확장 등으로 인해 훼손될 가능성이 크므로 별도의 대책을 수립하여 보존하여야 할 것이다.
[의의와 평가]
신지리 고인돌 떼는 동창천에서 동남쪽으로 500m 가량 떨어져 있고, 구릉과 경작지에 유존하고 있다. 규모 등으로 볼 때 당시 이 일대에 대단위의 마을이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당시 사회상 연구에 주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