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지전리에 있는 유물 산포지.

[위치]

매전면 지전리 앞을 흐르는 동창천의 북쪽과 서쪽에 있는 능선의 말단부에 지전리 유물 산포지 두 곳이 있다. 지전리 유물 산포지 ①은 지전 2리 부처골 마을의 북쪽에 있는 완만한 능선에 있다. 매전 삼거리에서 국도 58호선을 따라 북지리, 온막리, 예전리를 지나 지전리에 도착한다. 국도를 따라 가면 우측에 지전 보건소가 있으며, 보건소의 서쪽에 있는 구릉의 정상부 일대가 유물 산포지이다. 유물 산포지가 있는 능선은 동쪽으로 뻗어 있으며, 능선의 북쪽과 남쪽은 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능선의 동쪽으로 동창천이 흐르고 있다.

지전리 유물 산포지 ②는 매전 삼거리에서 국도 58호선을 따라 가면 나오는 지전 1리 청도군 농촌 체험 관광 센터[옛 중남 초등학교]의 서쪽 능선 말단부에 있다. 유물 산포지의 동쪽과 남쪽은 방성들이 펼쳐져 있으며, 그 앞으로 동창천이 흐르고 있다.

[출토 유물]

지전리 유물 산포지 ①의 지표상에서 삼국 시대 토기 조각이 채집된다. 지전리 유물 산포지 ② 역시 지표상에서 토기 조각이 소량 채집된다.

[현황]

지전리 유물 산포지 ①이 있는 능선은 동쪽으로 뻗어 있으며, 능선의 북쪽과 남쪽은 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마을 주민의 전언에 의하면 봉분이 큰 고분들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 대부분 개간된 상태로 봉분의 흔적을 확인되지 않았다. 지전리 유물 산포지 ②에서는 소형 고분 10여 기가 있다고 조사된 바 있지만, 현재는 그 흔적이 확인되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삼국 시대와 조선 시대의 유물이 분포하고 있어 지전리 지역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