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648 |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태호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6세의 미만의 취학 전 아동을 보호자의 위탁을 받아 보육하는 시설.
[변천]
어린이 집은 1970년 2월 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다. 초창기에는 탁아소(託兒所)라 불렸으나, 1968년 정부 방침에 의하여 어린이 집으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 1982년부터 한동안 새마을 유아원으로 지칭된 일도 있었으나 1991년에 「영유아 보육법」에 의해 어린이 집으로 명칭이 통일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오면서부터 취학 전 교육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증대되고 국가의 지원이 확대되면서 1981년 3월부터 당시의 내무부가 주관이 되어 4∼5세의 취학 전 아동을 보호·육성하는 새마을 협동 유아원이 각 시·도의 군·구 단위로 생겨나기 시작하여 지역 사회 운동으로 확산되어 1980년대 말에는 전국적으로 200여 개소가 설치되었다.
청도군에서도 1981년 3월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에 청도 새마을 협동 유아원이 설립되어 유아 50명 1학급으로 2명의 교사를 두고 청도읍 새마을 부녀회가 주체가 되어 운영하였다. 1986년 당시의 청도군의 새마을 유아원은 6개소로 8학급에 298명의 원아들과 9명의 교사가 있었다.
그러나 새마을 유아원이 맞벌이 부부의 보육 부담을 들어주는 데 한계가 있었고 당시 주관 부서인 보건 사회부의 탁아 설치 사업 추진도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1990년 12월 18일 영유아 교육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새마을 유아원은 유치원 또는 탁아소로 전환되었다.
[현황]
2013년 현재 청도군 내 보육 시설은 국공립 4곳, 법인 3곳, 개인이 운영하는 사립 6곳, 가정 보육 시설 4곳이 운영 중이다. 지역적으로 청도읍이 9곳으로 가장 집중되어 있으며, 다음으로 화양읍 4곳, 풍각면 2곳, 이서면 1곳, 금천면 1곳 위치한다. 각남면과 각북면, 운문면, 매전면에서는 보육 시설이 없다. 16곳의 보육 시설에 등록된 아동 수는 595명으로 국공립 시설에 198명, 법인 시설 193명, 사립 시설에 148명, 가정 시설에 56명이 등록되어 있다.
청도군 내 17곳의 보육 시설 중 2013년 현재 보건 복지부 평가 인증을 받은 어린이 집은 13곳이며, 4곳은 평가 2012년 12월 현재 평가 미인증 기관이다.
어린이 집 평가 인증은 보건 복지부가 2005년부터 영유아에게 안전한 보호와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평가 인증 지표’에 따라 어린이 집의 수준을 점검한 후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어린이 집에 대하여 국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평가 인증 지표는 보육 시설의 환경, 보육 프로그램, 시설장과 보육 교사의 자질, 운영 관리 체계, 영양과 청결 및 위생 관리, 안전 관리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9∼10개월에 걸쳐 평가가 진행된다.
〈표〉GC05501648_01_청도군 소재 어린이 집 현황(2012년 12월 30일 기준)
2007년 당시 청도군의 보육 시설은 14곳, 보육 아동 수는 1,077명으로 시설 당 평균 등록 아동 수는 약 76명 정도이다. 2013년 현재 보육 시설 수는 3곳이 늘어 17곳이 되었지만 등록 아동 수는 595명으로 2007년에 비하여 약 500여 명이 줄어든 실정이다. 그 결과 시설 당 평균 등록 아동 수는 35명 정도이다. 등록된 보육 인원의 감소는 청도군의 이농 현상에 따른 인구 감소와 연결될 수 있는 반면, 보육 시설의 증가는 영유아를 위한 보육 정책 및 귀농 또는 귀촌에 따른 복지 시설 증대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