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12년 손복수가 펴낸 경상북도 청도군의 소싸움 이야기를 엮은 책.

[개설]

『한국의 대표 놀이 문화 청도 소싸움 이야기』은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오랜 옛날부터 내려오는 전통 놀이 문화인 소싸움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편찬/간행 경위]

청도군은 예전부터 단오나 추석 명절을 전후하여 전통 놀이로 소싸움 놀이를 해 왔다. 그러나 소싸움 놀이에 대한 역사적 고증이나 실제 소싸움이 이뤄지는 방식, 기술, 청도 지역의 소싸움 놀이의 역사 등이 정리되지 않았다. 이에 저자 손복수가 청도군의 소싸움 놀이를 널리 알리고 소와 관련된 생활 민속들을 발굴하여 그 역사적 의의를 정리하고자 『한국의 대표 놀이 문화 청도 소싸움 이야기』를 저술하였다.

[형태]

단행본으로 가로 188㎜, 세로 254㎜의 사륙 배판으로, 총 171쪽이다.

[구성/내용]

전체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소싸움의 사전적 의미를 밝히고 있으며, 제2장에서는 소싸움의 역사, 제3장에서는 소싸움의 실제로 소싸움과 관련된 싸움소의 조건, 싸움소의 먹이와 훈련 과정, 소싸움의 체급 규정과 진행 및 결과 판정을 서술하였다. 제4장에서는 소싸움의 기술과 용어를 정리하였으며, 제5장은 청도의 소싸움 놀이에 대한 역사와 축제와 문화 예술로서의 청도 소싸움 놀이에 대해 밝히고 있다. 제6장은 소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화와 생활 풍습을 조사하여 소와 생활 문화의 관련을 밝히고 있다.

[의의와 평가]

그동안 구전으로만 전해 오던 청도 소싸움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실제로 소싸움 현장에 참여하여 관찰하고, 문헌 자료의 조사를 통해 자료를 종합 정리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이러한 과정으로 청도 지역의 여러 문화적 자료가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지역 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