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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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진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밀가루로 만들어 먹는 국수.
[개설]
밀국수는 밀가루를 익반죽해서 만든 국수이다. 경상북도 청도군에서는 6월 유두(流頭)에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어 반죽을 한 유두국수도 즐겨 먹었다.
[연원 및 변천]
밀국수에 대한 기록은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6월 유두에 유두면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밀의 일종인 소맥(小麥)으로 구슬 모양으로 만들어 유두면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만드는 법]
청도군 지역의 밀국수는 먼저 밀가루를 익반죽하여 홍두깨로 넓게 편다. 그 위에 밀가루를 흩어 서로 붙지 않도록 한 뒤 말아 칼로 썬다. 솥에 물을 붓고 멸치와 감자, 호박 등을 넣어 끓이다가 미리 준비한 국수를 넣는다. 국수가 적당히 익으면 그릇에 담고 간장에 파와 고춧가루, 참기름 등을 넣은 양념장을 얹으면 밀국수가 완성된다.
청도군에서는 6월 유두에 유두 국수라고 하여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어 반죽을 해 국수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6월 유두에 밀국수를 만들어 용제(龍祭)나 유두 제사에 제수(祭需)로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