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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매운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728
한자 -湯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 음식
재료 민물고기|고추장|고춧가루|배추|파|토란|버섯|고사리|무|콩나물|마늘|풋고추 다진 것|제피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민물고기를 주재료로 하여 고춧가루와 고추장 등으로 아주 맵게 조리한 찌개.

[개설]

매운탕은 생선을 고추장, 고춧가루, 여러 가지 채소와 함께 끓이는 요리로서 맵고 자극적인 맛이 특징이다. 주재료인 생선은 바닷가에서는 바닷고기를 사용하고 내륙의 하천변에서는 민물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매운탕 요리 방법은 부재료와 양념에 따라 지역적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청정 지역인 청도군은 오염되지 않은 하천에 각종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어 민물고기를 사용한 음식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청도군의 대표적인 하천으로 청도천동창천, 운문천, 유천 등이 있다. 이들 하천에는 매기와 꺽지, 배가사리, 묵납자루, 쉬리, 돌고기, 참붕어, 금강모치, 피라미, 미꾸라지 등 각종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그래서 옛날부터 청도 지역, 특히 산동 지역 주민들은 민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 먹기를 즐겼다. 1960년대부터는 하천변에 민물매운탕을 조리해 파는 식당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최근 운문댐이 건설되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전문 식당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만드는 법]

매운탕 재료는 민물고기, 고추장, 고춧가루, 배추, 파, 토란, 버섯, 고사리, 무, 콩나물이다. 조미료는 마늘, 풋고추 다진 것, 제피 등을 넣는다.

먼저 각종 민물고기를 솥에 넣어 끓인 다음 충분한 물을 붓고 배추, 파, 토란, 고추장, 고춧가루, 미나리, 마늘 등을 넣고 끓인다. 추어탕은 끓인 뒤 뼈를 추려 내지만 민물매운탕은 뼈를 추려 내지 않는다.

가정에 따라서 수제비나 당면을 넣어 풍성한 맛을 즐기기도 하고, 계피가루를 넣어 특유의 향을 즐기기도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민물매운탕은 여름철에 집집마다 끓여 먹는 계절 음식이었다. 지금은 일 년 내내 매운탕을 즐겨 먹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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