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6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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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農樂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근대/근대,현대/현대 |
집필자 | 조상훈 |
[정의]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한국 고유의 음악 중 하나.
[개설]
군산 지역에서 마을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전승 방식의 농악은 현재 찾아보기 어렵지만 1982년에 문화재 관리국에서 시행한 전라북도 국악 실태 조사를 통해, 옥구군 대야면 복교리의 매굿, 고사굿, 기맞이굿, 지심풍장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1987년 제28회 전국 민속 경연 대회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한 군산시 성산면 창오리 상작 마을에서 전승되는 옥구 상작 농악이 있으며, 2000년 국립 문화재 연구소에서 발행한 『고군산도-한국 민속 종합 보고서』에 보고된 비안도 농악이 있다.
지금은 기능을 전수받은 전문인과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한국 농악 보존회 군산 지부, 동남풍, 군산 풍물 연합회가 주로 호남 우도 농악을 교육, 연행하고 있으며, 호남 좌도 농악 중에서 임실 풍물굿을 연행하고 있는 진포 문화 예술원이 농악을 전승·보급하고 있다.
[농악 단체]
1. 옥구 상작 농악
군산시 성산면 창오리 상작 마을에서 전승되어온 옥구 상작 농악은 1987년 제28회 전국 민속 예술 경연 대회에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하여 공로상을 수상하면서 알려졌다. 용기 3개, 영기 2개, 호적 2개, 꽹과리 6개, 징 3개, 장고 6개, 북 3개, 소고 20개 등의 기구와 악기가 농악을 위해 사용된다. 호남 우도 농악의 판굿의 형태에 기반을 두고 있다. 잡색놀음 중 두 필의 말이 등장하는 말놀이 부분이 있어 다른 지역과 차이점을 지닌다.
2. 한국 농악 보존회 군산 지부
군산시 나운동에 위치한 사단 법인 한국 농악 보존회 군산 지부[지부장 이완재]는 진나루 풍물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 농업 고등학교에서 김병섭·이명식에게 농악을 사사한 지부장 이완재가 진나루 풍물단을 지도하여 군산 농악 활성에 힘쓰고 있으며, 각종 지역 행사 등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3. 동남풍
사단 법인 동남풍은 호남 우도 농악의 한 갈래인 부안 농악 상쇠 나금추 계보의 판제를 바탕으로, 1994년부터 공연해온 전문 단체이다. 매년 정기 공연과 보름굿을 열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1,500회에 이르는 공연을 해왔다.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제7-1호 부안 농악 이수자인 대표 조상훈 외 정단원 9명과 전수 단원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공연 형태는 호남 우도 농악, 사물놀이, 창작 타악 등이다.
4. 군산 풍물 연합회
군산 풍물 연합회는 군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던, 굿패 천지음, 동산 농악단, 진나루 풍물단, 한국유리 직장 풍물 동호회 자진모리, 회현 농악단 흙소리 등 6개의 단체가 모여 1998년 만들어진 농악 단체이다. 2003년 공간 아라리가 연합회에 입회하였고, 회현 농악단은 우리소리 울림터로 단체명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