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2116 |
---|---|
한자 | 群山詩社 |
이칭/별칭 | 정만채,정찬홍,동산 학원,한시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재용 |
[정의]
1910년에서 1940년대까지 전라북도 군산시 지역에서 활동했었던 한시 창작 단체.
[개설]
군산시사는 일제 강점기에 군산 지역에서 활동한 한시 창작 단체다. 여유 있는, 유학(儒學)을 하는 선비들의 모임이었던 군산시사는 다른 지역의 유사 단체가 신문학의 흐름에 밀려 사라졌던 것에 비해 광복 이전까지 모임을 지속했다.
[설립 목적]
유학을 하는 선비들의 모임으로서 군산시사는 한시 창작을 위주로 활동하였다.
[변천]
일제 강점기에 유학 관련 모임을 광복 이전까지 지속했다는 것은 이채로운 일이다. 광복 후 군산시사는 없어지고 중심 회원이었던 정만채는 아들 정찬홍(鄭燦弘)과 함께 군산동 고등학교, 군산 여자 상업 고등학교, 중앙 여자 중학교, 제일 초등학교의 전신인 동산 학원(東山學園)을 설립하였다. 동산 학원 25년사에는 정만채의 한시 127수가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일제 치하에서 신문학의 발흥에도 불구하고 한시 창작 모임을 광복 이전까지 지속했다는 점에 군산시사가 갖는 의의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임이 해방 후 이어지지 못하고 사라졌기에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