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군산문화대전 > 군산향토문화백과 > 삶의 방식(생활·민속) > 민속 > 민속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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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민간에 전하여 오는 전래 풍속과 전래 놀이. 민속놀이는 주로 서민들 사이에 전해오는 놀이이다. 민속놀이의 유형에는 귀족층에서 행해온 궁중 놀이와 민간에서 즐겨온 세시 민속놀이, 향토 민속놀이로 살펴볼 수 있다. 우리 민족은 농업을 위주로 살아왔기 때문에 민속놀이에도 1년을 4계절로 나눈 세시 놀이와 4대 명절인 정월 설놀이와 정월 대보름 놀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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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전해오는 민속놀이. 일 년 중에 4월 초파일 전후하여 시작되어 단오 날까지 많이 뛰고 놀았는데, 단오 날에 그네뛰기 시합을 벌인다. 온몸에 힘을 주어 굴러서 높이 올라가는 사람이 우승자로 결정되는 이 경연대회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한사람이 뛰는 ‘외그네 뛰기’와 두 사람이 마주서서 뛰는 ‘쌍그네 뛰기’로, 쌍그네 뛰기는 남녀가 같이 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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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아이들이 밤에 방안에서 하는 민속놀이. 그림자놀이는 손이나 인형 따위를 불빛에 비추어 벽, 미닫이, 스크린 따위에 그림자를 만드는 놀이이다. 지금은 호롱불이나 촛불을 쓰지 않기 때문에 없어졌으나 전깃불이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많이 했었다. 저녁상을 물리고 등잔 밑에 몇 명이 모여 앉아 그림자놀이를 하였다. 호롱불이나 촛불 등 그림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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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 지역의 마을 사람들이 기(旗)를 가지고 행했던 민속놀이. 군산시 회현면 지역에는 기맞이를 하는 풍속이 있었다. 정월 15일부터 2월 사이 농한기 동안의 어느 하루를 잡아서 행하는 기맞이 놀이는 매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 기를 이루는 마을이 있을 때마다 놀이를 한다. 큰 놀이였던 기맞이는 현재는 행하지 않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5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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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전해오는 고유의 민속놀이. 음력으로 정월 초하루, 5월 단오, 8월 한가위를 비롯하여 각 명절에 행해졌던 민속놀이다. 두꺼운 판자를 짚단이나 가마니로 괴어 놓고 두 사람이 양 편에 서서 서로 발을 굴러 높이 솟아오르는 놀이이다. 널뛰기에 필요한 것은 널빤지와 가마니뿐이며 넓은 공터 정도가 필요하다. 널뛰기를 할 사람의 키나 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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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전해오는 아이들의 민속놀이. 땅 뺏기는 어린이들이 하는 아동들의 놀이 가운데 하나이다. 땅 뺏기에 필요한 도구는 나뭇가지와 사금파리 몇 개 정도이며 넓은 공터에서 놀이를 즐긴다. 땅 가운데에 자기 집을 원이나 네모로 그린다. 이때 두 손을 비틀어 잡고 허리를 구부려 한 바퀴 돌아서 원을 그리거나 그냥 나뭇가지나 사금파리로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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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손바닥 크기의 돌을 이용하여 노는 민속놀이. 비석차기는 손바닥 크기의 넓적한 돌을 땅바닥에 세우고, 다른 돌을 던져 쓰러뜨리며 노는 아동들의 놀이이다. 비석차기에 참여하고자 하는 인원과 지름 7~8㎝의 돌이 필요하다. 먼저 땅에 잘 서는 돌을 한사람 앞에 하나씩 준비하여 가위·바위·보로 편을 짠다. 편이 짜지면 대표끼리 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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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전해오는 막대기를 이용한 민속놀이. 자치기가 시작된 것은 언제부터인지 확실하지는 않다. 다만 놀이 기구가 없었던 옛날에 흔히 어디에나 있는 막대기를 이용하여 놀이를 해왔다고 추정될 뿐이다. 놀이를 위해서는 우선 작은 막대와 큰 막대가 필요한데, 작은 막대는 대략 10~15㎝ 정도이고 큰 막대는 40~60㎝ 정도가 적당하다. 2명 혹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