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경기도 부천 지역을 다스렸던 지방관. 수령은 군수와 현감을 합한 말이라고도 하고, 수는 ‘수토양민(守土養民)’, 영은 ‘명령을 받들어 시행한다’는 뜻이라고도 해석한다. 속칭 원님이라고도 한다. 수령은 한 지역의 행정·사법·재정을 총괄하며 군정(軍政)도 겸하여 관장한다. 이 때문에 군주를 대신하여 통치하는 자, 목민관(牧民官) 등으로 불리며 역대로 그 역할이 중...
조선 중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중우(仲友). 아버지는 이수영(李壽嬰)이고, 어머니는 이영홍(李永弘)의 딸이다. 할아버지는 이함장(李諴長), 증조할아버지는 이사관(李士寬)이다. 이희옹은 1495년(연산군 1) 사마시 진사과를 거쳐, 1504년(연산군 10) 별시 문과에 정과로 급제하여 관직에 진출하였다. 승정원 주서(承政院注書)로 재직 중 중종반정(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