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마산
-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에 있던 하천. 구지내는 구지천 또는 상리천으로도 불린다. 구지내는 구지리를 휘돌아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상리천은 신상리를 휘돌아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구지내의 구지라는 말은 툭 튀어나온 곶을 뜻하기도 하므로, 이곳은 과거에 천혜의 포구로도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송내역사 옆으로 흐르던 내[川]인 구지내는 도티굴 골짜기에서 흘러내려 산골,...
-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던 자연 마을. 조선지지자료에는 석천면에 속하는 구지리로 되어 있다. 구지리에는 상산이라는 상살미가 있었고, 상살미가 앞으로 툭 튀어나온 곳에 길게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다. 구지말에서 구지, 고지, 꾸지가 ‘곶’이라는 뜻으로 툭 튀어나온 곳을 말한다. 구지말은 ‘거마산 아래에 있던 상설미에서 앞으로 툭 튀어나온 산줄기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장말이나 사...
-
경기도 부천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부천의 산맥은 부천과 시흥의 경계에 있는 소래산 지맥으로 인천의 주안산, 부평의 계양산, 김포의 가현산, 통진의 문수산으로 이어진다. 소래산은 양지산으로 연결되어 성주산[200m], 할미산[153.2m], 원미산[123.8m], 춘의산[106m], 봉배산[86m] 등 부천 남부 및 동부 권역의 산지로 이어진다. 산들...
-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과 인천광역시 남동구, 시흥시 대야동 사이에 있는 산. 성주산이라고 한 이유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일제강점기 때 도서관 심곡분관 자리에 1938년 일본왕에게 참배를 강요하던 소사면 신사가 세워졌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일본인들에 의해 붙여진 산 이름이 아닌가 한다. 그 이전에는 와우산 또는 댓골산이라고 불렸다. 특히, 하우고개가 있는 부분은 『조선지지자료』에는...
-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부천여자중학교에 있는 수령 350년의 느티나무. 솔안말 느티나무는 제11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능순(申能淳)의 8대조이자 선공감역을 지낸 신사현(申思顯)이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씨 집안의 보호수이자 솔안말을 지켜주던 당산나무 역할을 해왔다. 솔안말 느티나무는 높이는 9m, 흉고직경(胸高直徑)인 지표에서 1.2m 높이 부위의 나무줄기의 직경은 1.36m이다...
-
경기도 부천시의 도시화 및 산업화, 교통 및 관광, 행정 구역, 인구 등의 인문 지리적 요소. 부천시는 대도시인 서울과 인천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동서남북으로 교통이 편리해 많은 사람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다. 특히 중동 신시가지 건설 이후 전입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는 등 매년 20% 내외의 인구가 활발하게 이동하고 있다. 부천은 ‘주부토(主夫吐)’, ‘장제(長提)’, ‘수주(...
-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에 있던 골짜기. 마리란 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 란 이 산꼭대기나 으뜸의 뜻을 지닌 말이다. 따라서 가 마리가 된 것이다. 말무덤은 말이 묻힌 무덤이 아니라 족장의 무덤이 된다. 그래서 처음에 골이라 불렀다가 마리골이 된 것이다. 남쪽은 성주산[217m] 자락을 따라 높은 지형이라 골짜기와 고개가 많다. 작은마리골이 있는 심곡본동이 있...
-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는 자연 마을. 장말은 장씨 마을의 줄임말로 덕수장씨가 이 지역에 많이 살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풀이이다. 덕수장씨 시조 장순룡의 12세손인 장몽기가 경기도 평택에서 이곳으로 옮겨와 조선 중기 이후 4백여 년 동안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말의 장자는 긴 ‘장(長)’자로 성씨 ‘장(張)’자와 다르다. 이는 곧 장씨가 정착하기 전에도 장말로...
-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육지 표면의 자연 수계를 따라 물이 흘러 형성된 물길과 계류. 하천은 산에서 시작된 자연 하천이 주를 이루지만 현재 도시 개발로 인해 없어진 내를 다시 인공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하(河)는 큰 강, 천(川)은 작은 강을 뜻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큰 강을 강(江), 작은 강을 천(川) 또는 수(水)로 나타내고 있으나 오늘날에는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표면에 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