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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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서 춘의동에 있는 봉황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봉황산 설화」는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의 뒷산 줄기를 배경으로 한 봉황골에 대한 지명유래담이다. 봉배산 줄기의 하나인 봉황골에 봉황이 날아들어 고관과 재력가가 나타날 것을 점지했다는 풍수담이기도 하다. 2002년 부천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부천시사』에 실려 있는데, 부천시 여월동에 현지조사를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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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던 들. ‘가마골들’은 『조선지지자료』에 ‘부평(釜坪)’으로 되어 있다. ‘부(釜)’란 ‘가마’를 가리키며, ‘가마’는 ‘족장’을 가리킨다. 삼한시대의 ‘족장’은 천신제나 지신제를 지내는 신성한 존재였다. 그러므로 ‘가마’는 ‘크다·위대하다·으뜸이다·신성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가마골들’은 ‘크고 신성한 골짜기(가마골)’에 들판의 ‘들’이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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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던 얕은 등성이. 고래당이 있던 구렁목고개[여울에서 당아래마을로 가는 고갯길]가 울창한 산림 지역이어서 대낮에도 늑대가 출몰했다고 한다. 그래서 고래당을 고려장에서 나온 말로 보는 경우도 있다. 봉골과 여월동 안동네에서 작은 고개를 넘어 김포국제공항으로 통하는 국도에 있는 원미동과 여진동 경계까지의 밋밋한 원미산의 얕은 등성이를 고래당이라고 한다. 고래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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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는 조선 후기 영조의 후궁인 귀인 조씨의 묘. 귀인조씨(貴人趙氏)[1697~1780]에 대한 사항은 사위인 창원황씨 가에 전해 오는 『영세보장(永世寶藏)』에 수록된 귀인 조씨의 묘표(墓表)를 통해 알 수 있다. 귀인 조씨는 1697년(숙종 33) 10월 16일 아버지 풍양조씨와 어머니 밀양박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1716년 10세의 나이로 입궁하여 29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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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차달을 시조로 하고 유시방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부천시의 세거 성씨. 문화유씨는 유차달(柳車達)을 시조로 하여 10세손~12세손에서 14파로 나누어진다. 유차달의 본래 이름은 유해로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을 정벌할 때 수레 1천대와 군량을 보급해 줌으로써 익찬벽상공신에 녹훈되었다. 태조로부터 수레로써 공(公)에 이르렀다는 뜻의 ‘차달’이란 이름을 하사받았다. 시조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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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응주를 시조로 하고 박사온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부천시의 세거 성씨. 반남박씨는 도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의 후손인 박응주를 시조로 한다. 박응주는 고려 고종 때 반남현[현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의 호장(戶長)을 지냈다. 반남박씨는 조선시대에 문과 급제자 215명, 왕비 2명, 재상 7명, 대제학 2명, 호당 5명, 청백리 1명, 공신 6명, 장신(장군) 3명 등 숱한 인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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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규를 시조로 하고 최복성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부천시의 세거 성씨. 수성최씨는 최영규를 시조로 한다. 최영규는 본래 성씨가 김씨로서 신라 경순왕의 16세손이다. 1261년(원종 2) 문과에 급제하여 수성[현 수원]의 호장이 되었다. 호장으로서 공무 수행을 인정받아, 충렬왕 때 수성백에 봉해지고 최씨 성을 하사받았다. 한림공의 11세손 최복성이 1800년대 경기도 화성에서 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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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여월동과 작동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택지 개발 지구. 여월 신도시라는 이름은 법정동인 여월동의 이름을 딴 것으로 안동네 등의 마을 형태가 반달과 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업 기간은 2003년 6월 20일~2007년 12월 31일까지로 여월동과 작동 일원에 조성되고 있다. 택지 개발 사업 지구인 부천여월지구는 인근에 경인고속국도·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수주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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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는 조선 중기의 인물 이진욱(李震郁)의 묘. 이진욱의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자는 문권(文權)이다. 아버지는 이채(李埰), 부인은 보성오씨(寶城吳氏)이고 아들은 이상(李相)이다. 효행이 지극하여 사후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을 증직받았다. 부천시 여월동 전주이씨 묘역에 있다. 이진욱 묘는 부인 보성오씨와의 합장묘로, 호석을 두른 묘 앞에 상석, 혼유석,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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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무관 이한규(李漢珪)의 묘. 이한규의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자는 내숙(來叔)이다. 아버지는 전주이씨 화의군(和義君)의 5세손인 이상지이다. 세종의 9남인 화의군 이영(李瓔)을 중시조로 하는 화의군의 후손이 부천 지역에 정착한 것은 영조 때이다. 즉 화의군의 6세손인 이한규 묘가 경기도 양주에서 부천시 여월동으로 이장되면서부터이다. 이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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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을 시조로 하고 효령대군파의 이옥·이성의, 임영대군파의 이경, 밀성군파의 이양·이병덕, 덕흥대원군파의 이명인·이종응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부천시의 세거 성씨. 전주이씨는 신라 문성왕[839~856] 때에 사공을 지낸 이한(李翰)을 시조로 한다.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는 이한의 21세손이다. 그러나 이성계의 고조부인 목조 이안사(李安社) 이전의 사적은 전해지지 않는다. 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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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는 조선 후기 화유옹주의 묘. 화유옹주(和柔翁主)[1740~1777]는 영조와 귀인 조씨(貴人趙氏) 사이에서 태어난 열 번째 옹주이다. 황인점과 혼인하였다. 부천시 여월동에 있는 귀인 조씨 묘 왼쪽에 위치한다. 작동 126번지에 있었던 묘역은 1991년 6월 도로 확포장 공사 때문에 작동 산28-6번지로 이장하였다. 2차 이장 이후 묘비나 석물 없이 봉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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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인물 황인점의 묘. 황인점(黃仁點)[1732~1802]은 호조참판(戶曹參判) 황자의 아들로 본관은 창원(昌原)이다. 1753년 화유옹주를 아내로 맞아 부마가 되면서 종1품 숭록대부(崇祿大夫)에 봉해졌으며 창성위(昌城尉)가 되었다. 1776년(정조 1)부터 1793년(정조 17)까지 사신(使臣)으로서 17년간 진하겸사은정사(進賀兼謝恩正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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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지역 출신이거나 부천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봉양한 자녀. 효는 자식이 부모를 섬기는 유교의 도리 중 하나로 삼국시대에 이미 고구려의 태학(太學), 신라의 국학(國學) 등의 교육기관을 통해 충과 함께 교육되었다. 삼국 간 전쟁이 계속되면서 충이 사회 윤리로 강조되었다면,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사회가 안정되면서 국가에 대한 충성과 함께 가족 윤리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