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에 분포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시대에 이르는 무덤. 고분(古墳)은 과거 사회에서 죽은 이를 위해 수행된 매장의례 행위의 결과로 남겨진 물질적인 증거라 할 수 있다. 고분은 넓은 의미에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옛무덤을 가리킨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고대국가가 성립되는 삼국시대의 고총고분을 의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보통 통일신라시대의 지배층 무덤까지...
나부를 시조로 하는 경기도 부천시의 세거 성씨. 나주나씨의 시조 나부(羅富)는 중국 예장 출신으로 송의 개국 공신 나언담의 후손이자 이부상서를 지낸 나귀(羅貴)의 형이다. 봉명사신으로 고려에 왔다가 송나라가 멸망하자 귀화하여 나주에 정착하였다. 고려에 귀화한 이후 상장군을 지냈다. 『조선씨족통보』에 의하면 나부의 선조 광정공이 주(周)나라 때 나국후(羅國侯)에 봉해지면서 성씨를 나...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만불 선원에 있는 개항기 창덕궁 궁녀들이 언문으로 필사한 『화엄경』 사경. 『화엄경(華嚴經)』은 중국 동진(東晉)의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가 한역한 60권본, 당(唐)의 실차난타(實叉難陀)가 한역한 80권본, 당(唐)의 반야(般若)가 한역한 40권본 등이 있다. 부천 만불 선원 『화엄경 언해』 38권 39책은 이 가운데 실차난타의 80권본을 바탕으로 당나라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