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부천 지역을 관할한 고대 국가. 기원전 18년에 건국하여 660년 신라에 멸망한 고대 국가로, 삼한의 하나인 마한 세력을 기반으로 한강 유역에서 성장하여 한반도 중부와 서남부 지역까지 세력을 떨쳤다. 부여족 계통의 세력인 온조(溫祚) 집단에 의해 건국되어 북으로 고구려, 동으로 신라와 대립하였다. 백제는 4세기 중엽 근초고왕 때 중앙집권 체제가 확립되면서 활발한 영토 전쟁...
경기도 부천시에서 약 150여 년 전부터 만든 활. 전국 각지에서 출토된 타제 및 마제 석촉들을 통해 알 수 있듯 우리나라는 선사시대부터 궁시(弓矢, 활과 화살)를 사용하였다. 부여·옥저·맥·마한·진한 등지에서 궁시가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고구려의 경우 220년(산상왕 26)부터 맥궁을 사용하였다고 전한다. 신라의 경우 『삼국사기(三國史記)』에 “558년(진흥왕 19) 나마...
경기도 부천 지역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마한의 소국. 『삼국지(三國志)』 「위서」 동이전의 한조(韓條)에는 삼한(三韓)의 소국 이름이 열거되어 있다.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은 그 중 마한 54개 소국 중 하나로, 역사학자 이병도는 우휴모탁국이 부천[부평] 지역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즉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부천 지역은 고구려 때에는 주부토군(主夫吐郡), 통일신라 때에...
고대 부천 지역의 옛 이름. 고구려식 지명인 주부토는 문헌에서 전하는 부천 지역 최초의 지명이다. 이것은 당시 황무지에 둑을 쌓아 농경지로 만들었는데 그 둑이 연이어져 줄보둑→주부토라고 부르는 데서 비롯된 듯하다. 처음 땅이름은 우리말이었는데, 중국에서 한자가 들어온 다음 이를 한자로 표기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한자 해석식 뜻풀이는 별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 주부토는 삼한시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