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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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밤치재,율령(栗嶺)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상한 |
해당 지역 소재지 | 밤티재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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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밤티재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상리 |
성격 | 고개 |
높이 | 480m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사리에서 청도읍 상리로 넘어가는 고개.
[개설]
밤티재는 각남면에 바로 청도읍으로 가는 유일한 고개이며, 넘으면 바로 한재[大峴]이다.
[명칭 유래]
고개로 오르는 계곡이 동서 방향이라 곡풍이 강하고 일교차가 심하여 농작물 재배가 어려워 밤나무를 많이 심었다. 이로 인해 고개 주변에 밤나무가 많아 밤티재라 불렀다. 한문으로 율령(栗嶺)으로 표기하기도 하는데, 과거에는 청도군 상리와 밀양군 풍각현 사을리를 잇는 고개였다. 밀양에서 초현리를 통하여 사리와 각북면을 통한 후 영남대로로 가는 지름길로서, 청도의 오례산성과 철마산성, 대구의 최정산성을 연결하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자연 환경]
밤티재는 남쪽의 화악산[931.5m)과 북쪽의 남산[829.0m]의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각남면 사리에서 사천을 따라 오르면 양쪽으로 화악산과 남산이 보이고, 고개에 올라서면 곧바로 대현천(大峴川)이 시작된다. 밤티재의 고도는 480m이다.
소나무 군락이 압도적이며, 봄이면 진달래, 철쭉 또는 고산 식물로 아름답다. 남산에는 청도 팔경에 속하는 약수 폭포와 오산 조일(鰲山朝日)이 있다. 오산은 남산의 옛 지명이다.
[현황]
사리에서 한재로 가는 고개 길목에 넓이가 3.3㎡[1평] 정도의 무당 바위가 있어, 길손이 그 위에서 쉬어 가기도 하고, 바위 아래의 작은 동굴에 비를 피하기도 하였다. 오늘날 지방도 902호선이 녹명리 및 사리에서 밤티재를 넘어 한재에 이르며, 밤티재는 한재의 서쪽 입구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