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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383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희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출현 장소 운문산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지도보기
성격 조류
학명 Cuculus canoru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조류강〉뻐꾸기목〉두견과
서식지 산지|하천 부지 숲
몸길이 33㎝
새끼(알) 낳는 시기 5∼8월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산 일대에서 확인되는 두견이과의 새.

[개설]

유라시아의 아한대 및 온대에 걸쳐 번식하고, 유라시아에서 번식하는 집단은 겨울에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로 이동하여 겨울을 난다. 우리나라 전역에 찾아와 번식하는 비교적 흔한 여름 철새이다.

경상북도 청도군에서는 운문산을 비롯하여 곳곳에 출현하며, 멸종 위기 등급은 아니지만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한 종이다.

[형태]

몸의 크기는 33㎝이다. 머리, 가슴, 등은 고르게 회색이다. 부리는 가늘고 곧으며, 배는 흰색으로 가로줄이 나있다. 꽁지는 길고 회색 얼룩이 있으며 꽁지 끝은 흰색이다. 날 때는 꼬리를 자루 모양으로 모으고, 눈은 노란 테두리를 가진다. 발과 다리는 노란색으로 전깃줄, 나뭇가지 등에 앉는다.

암컷은 가끔씩 빛깔이 붉은 갈색인 것도 있으며 등에는 검정색 가로무늬가 많다. 아랫면은 색이 연하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뻐꾸기는 여름에 찾아오는 철새로 5월부터 9월까지 출현한다. 도로변, 전깃줄, 농경지, 숲 가장자리의 나뭇잎이 많은 가지에 앉아서 먹이를 찾아 사방을 살피거나 “뻐꾹 뻐꾹” 하는 독특한 울음소리를 낸다. 이 독특한 울음소리와 함께 뻐꾸기가 출현하면 농촌에서는 농사나 여름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뻐꾸기는 놀라거나 사람이 접근해 두려움을 느끼면 “카카카카” 소리를 내면서 낮게 날아간다.

[생태 및 사육법]

산지나 평지 또는 하천 부지 숲에 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낮은 지대 숲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뻐꾹 뻐꾹”하고 우는 것은 수컷이고 암컷은 “삐삐삐삐” 하는 소리를 낸다. 단독으로 생활할 때가 많은데, 주로 관목에 앉아 쉬지만 전선에도 곧잘 앉는다.

붉은머리오목눈이·할미새·종다리 등의 작은 새들의 둥지에 알을 넣고 탁란(托卵)을 하는 새로 유명하다. 암컷은 가짜 어미 새의 알을 1개만 부리로 밀어 떨어뜨리고 둥지 가장자리에 앉아 자기 알을 둥지 속에 산란한다. 암컷은 번식기 동안 12∼15개의 알을 남의 둥지에 놓고는 새끼를 돌보지 않는다.

알은 가짜 어미가 품은 지 10∼12일 지나면 부화하고, 가짜 어미로부터 20∼23일간 먹이를 받아먹은 뒤 둥지를 떠난다. 먹이는 곤충, 특히 송충이를 즐겨 먹고 새끼에게는 곤충의 유충을 먹인다.

[현황]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데, 경상북도 지역에는 산림·도로·강·하천·해안가를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경상북도 청도군에서는 운문산, 청도천 인근에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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