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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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正往洞 |
영어공식명칭 | Jeongwang-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남 |
[정의]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법정동.
[명칭 유래]
정왕동은 정왕산 인근에 민가가 형성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정왕산이 최초로 등장하는 것은 조선 영조 때 편찬한 『여지도서』이다. 이 지도의 「안산군」 산천조(山川條)에는 “正往山在郡西三十里 熢燧在此(정왕산재군서삼십리 봉수재차)”라 하여 정왕산이 안산군 읍치(邑治)에서 서쪽으로 30리[약 11.8㎞]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봉수가 있음을 전하고 있다. 일설에는 정왕산이라는 이름이 봉수대를 관리하는 벼슬하는 이들이 왔다갔다 하는 곳이라고 해서 관리의 조건인 바를 ‘정(正)’을 따서 정왕산이라 했다는 구전도 있다.
[형성 및 변천]
정왕동은 조선시대에는 안산군 마유면의 정왕리와 오이리였다. 1912년 2월 5일 조선총독부 경기도 고시 제7호로 안산군 내 동·리의 구역과 명칭을 변경할 때 정왕리로 통합하였다. 그 뒤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1914년 3월 1일을 기해 안산군이 시흥군과 수원군으로 분리 통합될 때 시흥군에 속하게 되었으며, 같은 해 3월 13일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따라 안산군의 마유면, 대월면, 와리면을 합쳐 군자면을 설치함에 따라 시흥군 군자면에 속하게 되었다. 이후 별 변동이 없다가 1989년 1월 1일 시흥군이 폐지되고 소래읍, 군자면, 수암면이 합쳐 시흥시로 승격되자 시흥시 정왕동이 되었다. 출범 당시에는 정왕동과 죽율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이었으나, 시화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로 인해 5개의 행정동으로 분동되어 현재에 이른다.
1999년 9월 27일 ‘시흥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정수에 관한 조례’ 제575호에 따라 정왕1동, 정왕2동으로 분동되었다. 2002년 3월 2일 ‘시흥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정수에 관한 조례 중 개정 조례’ 제694호에 따라 정왕1동, 정왕2동이 정왕1동, 정왕2동, 정왕3동, 정왕4동으로 분동되었다. 2003년 12월 23일 ‘시흥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정수에 관한 조례 중 개정 조례’ 제764호에 따라 정왕1동이 정왕본동과 정왕1동으로 분동되었다. 법정동인 죽율동은 정왕본동의 관할을 받는다. 2015년부터 시작된 배곧 신도시의 입주로 정왕4동의 인구 규모가 점점 늘고 있다. 그로인한 행정 업무 처리의 한계로 2018년 10월 8일 정왕 4동에서 배곧동이 분동하였다.
[자연환경]
서해와 면해 있는 정왕동은 길마산, 토취장(土取場)으로 사용되어 일부만 남아 있는 정왕산, 옥구공원으로 유명한 오이도 옥구산을 제외하면 대부분 평지로 드넓게 펼쳐졌던 염전을 매립하여 공단이 들어섰고, 그 배후 도시로 건설한 곳이다. 택지 개발 때 인공 하천 4개[옥구천, 시화천, 군자천, 정왕천]가 조성되었다.
[현황]
정왕동은 2017년 현재 면적은 32.92㎢, 인구는 6만 7571세대에 총 15만 5473명[남자 8만 4920명, 여자 7만 553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정왕본동 1만 3349세대에 총 1만 7923명[남자 1만 1703명, 여자 6,220명], 정왕1동 1만 3875세대에 총 2만 6242명[남자 1만 5209명, 여자 1만 1033명], 정왕2동 1만 2032세대에 총 3만 3636명[남자 1만 7430명, 여자 1만 6206명], 정왕3동 1만 1440세대에 총 2만 5762명[남자 1만 4384명, 여자 1만 1378명], 정왕4동 1만 6875세대에 총 5만 1910명[남자 2만 6194명, 여자 2만 5716명]이다.
시흥시 중심부에서 서남쪽에 자리한 정왕동은 서쪽과 남쪽으로는 바다와 만난다. 북쪽으로는 월곶동과 동쪽으로는 죽율동, 거모동과 접해 있다. 시화국가산업단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시화멀티테크노밸리도 한창 건설 중이다. 2015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배곧 신도시는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다. 정왕동에는 대형 마트를 비롯한 상권과 중앙도서관, 여성비전센터, 시화병원, 센트럴병원, 시흥정왕동우체국, 금융기관 등 관공서를 비롯한 생활 편의 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공단 배후 도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옥구공원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았고, 선사 해안문화 특구로 지정된 오이도는 2018년 4월부터 전시 관람과 체험이 가능한 오이도선사유적공원을 비롯하여 패총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함상전망대, 빨강등대, 황새바위길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